대구 서문시장 사흘째 ‘잔불’…특별재난지역 검토

입력 2016.12.02 (12:19) 수정 2016.12.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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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흘째인 오늘까지도 잔불을 끄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가 내부 점포를 모조리 태워버린 대구 서문시장 화재.

불이 난 지 사흘째인 오늘도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백 여 명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무너진 건물 사이에 남아있는 불씨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류와 침구류 등에 아직 숨은 불씨가 많이 남아 있고 건물이 붕괴할 위험마저 커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르면 오늘 저녁쯤에나 불이 완전히 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4지구 상가 1층 점포 서너 곳을 유력한 발화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인 대책위원회는 불이 상가 외부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와 CCTV 분석이 끝나는 2주 뒤쯤 정확한 화재원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안재경(대구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건물의 3분의 1은 붕괴됐습니다. 전 서문 시장에 설치한 CCTV 2백여 대 다 분석중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서문시장 피해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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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서문시장 사흘째 ‘잔불’…특별재난지역 검토
    • 입력 2016-12-02 12:21:25
    • 수정2016-12-02 1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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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흘째인 오늘까지도 잔불을 끄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가 내부 점포를 모조리 태워버린 대구 서문시장 화재.

불이 난 지 사흘째인 오늘도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백 여 명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무너진 건물 사이에 남아있는 불씨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류와 침구류 등에 아직 숨은 불씨가 많이 남아 있고 건물이 붕괴할 위험마저 커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르면 오늘 저녁쯤에나 불이 완전히 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4지구 상가 1층 점포 서너 곳을 유력한 발화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인 대책위원회는 불이 상가 외부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와 CCTV 분석이 끝나는 2주 뒤쯤 정확한 화재원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안재경(대구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건물의 3분의 1은 붕괴됐습니다. 전 서문 시장에 설치한 CCTV 2백여 대 다 분석중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서문시장 피해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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