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에 의미”

입력 2016.12.02 (15:20) 수정 2016.1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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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오늘) 정부와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타결지은 것에 대해 "소득세 최고구간을 신설해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증액했으니 우리 당의 정체성에 맞는 세법을 하나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타결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야권이 추진해 온 법인세 인상안이 관철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건 앞으로 향후 대선공약으로 내세워서 정권을 잡고 추진하면 된다"며 "이는 큰 국가 정책이고, 이번 예산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누리과정을 두고도 6개월마다 보육현장에서 갈등이 빚어졌는데 앞으로 3년간 보육현장에서 싸움은 없어지게 돼,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초반 전략을 누리과정에 집중해 (정부 지원액을) 5천억원에서 8천600억원으로 올리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일을 야당이 주도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원내대표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예산 협상인데 오늘 다 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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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에 의미”
    • 입력 2016-12-02 15:20:43
    • 수정2016-12-02 15:25:38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오늘) 정부와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타결지은 것에 대해 "소득세 최고구간을 신설해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증액했으니 우리 당의 정체성에 맞는 세법을 하나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타결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야권이 추진해 온 법인세 인상안이 관철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건 앞으로 향후 대선공약으로 내세워서 정권을 잡고 추진하면 된다"며 "이는 큰 국가 정책이고, 이번 예산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누리과정을 두고도 6개월마다 보육현장에서 갈등이 빚어졌는데 앞으로 3년간 보육현장에서 싸움은 없어지게 돼,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초반 전략을 누리과정에 집중해 (정부 지원액을) 5천억원에서 8천600억원으로 올리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일을 야당이 주도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원내대표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예산 협상인데 오늘 다 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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