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대북제재 환영, 국제사회 제재강화 견인 기대”

입력 2016.12.02 (16:50) 수정 2016.12.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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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인적왕래 규제 확대, 일본 국적 선박을 포함해 북한을 기항한 모든 선박의 입항금지, 자산동결 대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일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의 3국 외교장관회의 등을 통해 독자제재 시기와 내용 등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면서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우리 정부 및 미국의 조치와 함께 제재의 실효적 효과를 배가시키고 여타 국가들의 대북제재 강화를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미일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도 오늘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의 후속조치로 독자제재를 발표했으며, 미국도 곧 독자제재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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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16:50:58
    • 수정2016-12-02 16:57:21
    정치
정부는 일본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인적왕래 규제 확대, 일본 국적 선박을 포함해 북한을 기항한 모든 선박의 입항금지, 자산동결 대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일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의 3국 외교장관회의 등을 통해 독자제재 시기와 내용 등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면서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우리 정부 및 미국의 조치와 함께 제재의 실효적 효과를 배가시키고 여타 국가들의 대북제재 강화를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미일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도 오늘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의 후속조치로 독자제재를 발표했으며, 미국도 곧 독자제재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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