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 줄인’ 타이거 우즈…“감 잡았어~!”

입력 2016.12.03 (21:40) 수정 2016.12.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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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4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히어로 월드챌린지골프 둘째날 무려 7타를 줄이며 골프 황제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해외스포츠, 송재혁입니다.

<리포트>

약 10미터에 이르는 롱 퍼팅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힘찬 세리머니를 펼치는 타이거 우즈.

퍼팅감이 살아난 우즈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아이언 샷도 핀에 착착 붙었습니다.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낸 우즈는 단숨에 7타를 줄였습니다.

어제 1오버파의 부진을 만회하며 6언더파로 공동 9위까지 올랐습니다.

12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더스틴 존슨과 마쓰야마 히데키와는 6타차.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추격 가능한 간격입니다.

<녹취> 타이거 우즈 : "지난 이틀에 비해 오늘은 훨씬 감이 좋았습니다. 좋은 징조입니다."

골키퍼의 어설픈 볼 처리로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북한.

그러나 13분 뒤 위정심의 동점 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후반 10분, 기어이 역전을 만들어냅니다.

첫 골을 도왔던 김평화가 머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막판 전소연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한 북한은 3대 1의 시원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북한은 2006년 러시아 대회 이후 10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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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타 줄인’ 타이거 우즈…“감 잡았어~!”
    • 입력 2016-12-03 21:43:10
    • 수정2016-12-03 22:05:04
    뉴스 9
<앵커 멘트>

1년 4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히어로 월드챌린지골프 둘째날 무려 7타를 줄이며 골프 황제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해외스포츠, 송재혁입니다.

<리포트>

약 10미터에 이르는 롱 퍼팅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힘찬 세리머니를 펼치는 타이거 우즈.

퍼팅감이 살아난 우즈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아이언 샷도 핀에 착착 붙었습니다.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낸 우즈는 단숨에 7타를 줄였습니다.

어제 1오버파의 부진을 만회하며 6언더파로 공동 9위까지 올랐습니다.

12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더스틴 존슨과 마쓰야마 히데키와는 6타차.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추격 가능한 간격입니다.

<녹취> 타이거 우즈 : "지난 이틀에 비해 오늘은 훨씬 감이 좋았습니다. 좋은 징조입니다."

골키퍼의 어설픈 볼 처리로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북한.

그러나 13분 뒤 위정심의 동점 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후반 10분, 기어이 역전을 만들어냅니다.

첫 골을 도왔던 김평화가 머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막판 전소연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한 북한은 3대 1의 시원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북한은 2006년 러시아 대회 이후 10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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