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보 4명·파견검사 10명 확정…‘뇌물죄’ 입증 주력

입력 2016.12.05 (21:22) 수정 2016.12.05 (2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할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10명이 오늘(5일) 확정됐습니다.

진용을 갖춘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와 함께 특검 수사팀을 이끌 4명의 특검보가 오늘 임명됐습니다.

조직폭력과 마약 사건 수사에 오랜 경험을 갖춘 박충근 변호사와 지난 2012년 디도스 사건 특검에서 특검보를 맡았던 이용복 변호사가 중책을 맡았습니다.

또 박영수 특검과 검찰 재직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양재식 변호사, 그리고 판사 출신으로 원주지원장을 지낸 이규철 변호사도 특검보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녹취> 박충근(특검보) : "특검의 방침에 의해서 원칙과 정도에 따라서 (수사)하겠습니다."

1차로 파견되는 검사 10명에는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검사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를 이끌어왔던 한동훈 부장검사 등 특수통 검사들이 여러명 투입됐습니다.

검찰에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맡은 검사 3명, 윤 검사와 함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한 검사 1명도 파견됐습니다.

특검팀은 제3의 장소에 임시 사무실을 꾸리고 검찰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영수(특별검사) : "즉시 기록검토 및 증거물 분석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특검과 특검보 4명은 오늘(5일) 저녁 모여 구체적인 수사팀 구성과 향후 수사방향을 협의했습니다.

특검보와 파견검사 임명으로 1차 진용을 꾸린 특검팀은 재단에 돈을 낸 대기업들의 뇌물 혐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보 4명·파견검사 10명 확정…‘뇌물죄’ 입증 주력
    • 입력 2016-12-05 21:23:13
    • 수정2016-12-05 21:28:48
    뉴스 9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할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10명이 오늘(5일) 확정됐습니다.

진용을 갖춘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와 함께 특검 수사팀을 이끌 4명의 특검보가 오늘 임명됐습니다.

조직폭력과 마약 사건 수사에 오랜 경험을 갖춘 박충근 변호사와 지난 2012년 디도스 사건 특검에서 특검보를 맡았던 이용복 변호사가 중책을 맡았습니다.

또 박영수 특검과 검찰 재직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양재식 변호사, 그리고 판사 출신으로 원주지원장을 지낸 이규철 변호사도 특검보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녹취> 박충근(특검보) : "특검의 방침에 의해서 원칙과 정도에 따라서 (수사)하겠습니다."

1차로 파견되는 검사 10명에는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검사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를 이끌어왔던 한동훈 부장검사 등 특수통 검사들이 여러명 투입됐습니다.

검찰에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맡은 검사 3명, 윤 검사와 함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한 검사 1명도 파견됐습니다.

특검팀은 제3의 장소에 임시 사무실을 꾸리고 검찰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영수(특별검사) : "즉시 기록검토 및 증거물 분석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특검과 특검보 4명은 오늘(5일) 저녁 모여 구체적인 수사팀 구성과 향후 수사방향을 협의했습니다.

특검보와 파견검사 임명으로 1차 진용을 꾸린 특검팀은 재단에 돈을 낸 대기업들의 뇌물 혐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