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당시 스포츠·문화 지원 독려했다”
입력 2016.12.06 (23:11)
수정 2016.12.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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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삼성과 현대차, LG, SK, CJ와 한화, 한진 등 7대 그룹 총수들과 독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 적극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기금 출연 뒤 올해 2월과 3월에도 박 대통령은 롯데와 GS 그룹 총수와도 각각 만나 거액의 추가 지원을 부탁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오늘(6일) 청문회에 나온 그룹 총수들인데요.
박 대통령과 만난 그 날, 어떤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3~40분 정도 독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문화융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을 해주는 게 우리나라 경제 발전이나 관광산업 발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박 대통령이 기부를 강요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돈을 내달라고 했죠?"
<녹취> 이재용 :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구본무 LG회장은 한류나 스포츠를 지원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구본무(LG 그룹 회장) : "한류나 스포츠를 통해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그렇게 하면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셔서..."
손경식 CJ 회장도 박 대통령이 문화사업을 독려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박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75억 원 지원을 요청 받았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만희(국조특위 위원) : "대통령과 독대 시나 독대를 마치고 난 이후 75억 지원하도록 요청받은 사실 있습니까?"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저에게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나머지 그룹 총수들도 박 대통령과 독대에서 경영 전반적인 얘기만 했을 뿐 대가성 요구는 없었다고 일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삼성과 현대차, LG, SK, CJ와 한화, 한진 등 7대 그룹 총수들과 독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 적극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기금 출연 뒤 올해 2월과 3월에도 박 대통령은 롯데와 GS 그룹 총수와도 각각 만나 거액의 추가 지원을 부탁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오늘(6일) 청문회에 나온 그룹 총수들인데요.
박 대통령과 만난 그 날, 어떤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3~40분 정도 독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문화융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을 해주는 게 우리나라 경제 발전이나 관광산업 발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박 대통령이 기부를 강요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돈을 내달라고 했죠?"
<녹취> 이재용 :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구본무 LG회장은 한류나 스포츠를 지원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구본무(LG 그룹 회장) : "한류나 스포츠를 통해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그렇게 하면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셔서..."
손경식 CJ 회장도 박 대통령이 문화사업을 독려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박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75억 원 지원을 요청 받았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만희(국조특위 위원) : "대통령과 독대 시나 독대를 마치고 난 이후 75억 지원하도록 요청받은 사실 있습니까?"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저에게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나머지 그룹 총수들도 박 대통령과 독대에서 경영 전반적인 얘기만 했을 뿐 대가성 요구는 없었다고 일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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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7 00:15:10
<앵커 멘트>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삼성과 현대차, LG, SK, CJ와 한화, 한진 등 7대 그룹 총수들과 독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 적극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기금 출연 뒤 올해 2월과 3월에도 박 대통령은 롯데와 GS 그룹 총수와도 각각 만나 거액의 추가 지원을 부탁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오늘(6일) 청문회에 나온 그룹 총수들인데요.
박 대통령과 만난 그 날, 어떤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3~40분 정도 독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문화융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을 해주는 게 우리나라 경제 발전이나 관광산업 발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박 대통령이 기부를 강요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돈을 내달라고 했죠?"
<녹취> 이재용 :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구본무 LG회장은 한류나 스포츠를 지원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구본무(LG 그룹 회장) : "한류나 스포츠를 통해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그렇게 하면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셔서..."
손경식 CJ 회장도 박 대통령이 문화사업을 독려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박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75억 원 지원을 요청 받았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만희(국조특위 위원) : "대통령과 독대 시나 독대를 마치고 난 이후 75억 지원하도록 요청받은 사실 있습니까?"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저에게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나머지 그룹 총수들도 박 대통령과 독대에서 경영 전반적인 얘기만 했을 뿐 대가성 요구는 없었다고 일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삼성과 현대차, LG, SK, CJ와 한화, 한진 등 7대 그룹 총수들과 독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 적극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기금 출연 뒤 올해 2월과 3월에도 박 대통령은 롯데와 GS 그룹 총수와도 각각 만나 거액의 추가 지원을 부탁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오늘(6일) 청문회에 나온 그룹 총수들인데요.
박 대통령과 만난 그 날, 어떤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3~40분 정도 독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문화융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을 해주는 게 우리나라 경제 발전이나 관광산업 발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박 대통령이 기부를 강요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돈을 내달라고 했죠?"
<녹취> 이재용 :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구본무 LG회장은 한류나 스포츠를 지원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구본무(LG 그룹 회장) : "한류나 스포츠를 통해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그렇게 하면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셔서..."
손경식 CJ 회장도 박 대통령이 문화사업을 독려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박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75억 원 지원을 요청 받았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만희(국조특위 위원) : "대통령과 독대 시나 독대를 마치고 난 이후 75억 지원하도록 요청받은 사실 있습니까?"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저에게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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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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