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년 성장률 전망치 2.4%로 ‘하향’

입력 2016.12.07 (17:08) 수정 2016.12.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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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은 아예 반영되지도 않은 전망치라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4%입니다.

지난 5월 발표 때보다 0.3% 포인트 하향조정된 겁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표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0.2% 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KDI는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하향조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수출은 세계 교역량의 구조적 둔화와 수출경쟁력 약화 등으로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KDI는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실질소득 개선효과가 축소되는 가운데, 올해 시행된 소비확대 정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증가세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DI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통상마찰 심화에 따른 신흥국 경기 급락,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KDI는 국내정치 불안이 어떻게 전개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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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내년 성장률 전망치 2.4%로 ‘하향’
    • 입력 2016-12-07 17:09:42
    • 수정2016-12-07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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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은 아예 반영되지도 않은 전망치라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4%입니다.

지난 5월 발표 때보다 0.3% 포인트 하향조정된 겁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표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0.2% 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KDI는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하향조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수출은 세계 교역량의 구조적 둔화와 수출경쟁력 약화 등으로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KDI는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실질소득 개선효과가 축소되는 가운데, 올해 시행된 소비확대 정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증가세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DI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통상마찰 심화에 따른 신흥국 경기 급락,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KDI는 국내정치 불안이 어떻게 전개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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