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메모’ 공방…의혹 전면 부인
입력 2016.12.08 (07:11)
수정 2016.12.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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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청문회에서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이른바 '김영한 메모'도 쟁점이 됐습니다.
특히 메모 속 '세월호 인양, 시신 인양 X' 문구를 놓고, 야당은 청와대가 인양을 의도적으로 늦춘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위 위원들은 '김영한 메모'는 사실상 '김기춘 지시사항'이었다며, 청문회 시작부터 몰아붙였지만, 김 전 실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시신 인양 했을 경우 정부 책임과 부담 물어야 한다는 얘기를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했고..."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저는 그렇게 얘기한 일이 없습니다."
이런 식의 답변이 이어지자 여당 위원까지 나서 태도를 지적했지만,
<녹취>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아니 비망록에 다 있는데 돌아가신 분이 거짓으로 적습니까?"
김 전 실장은 메모에 김영한 전 수석의 주관이나 생각이 담겼을 수도 있다며, 끝내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노트에 있다고 해서 모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이 향후 특검수사에 대비해 철저히 계산된 답변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한 전 수석이 숨진 상황에서,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메모'의 증거 능력을 떨어뜨리려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성 전 회장 메모의 증거 능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이른바 '김영한 메모'도 쟁점이 됐습니다.
특히 메모 속 '세월호 인양, 시신 인양 X' 문구를 놓고, 야당은 청와대가 인양을 의도적으로 늦춘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위 위원들은 '김영한 메모'는 사실상 '김기춘 지시사항'이었다며, 청문회 시작부터 몰아붙였지만, 김 전 실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시신 인양 했을 경우 정부 책임과 부담 물어야 한다는 얘기를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했고..."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저는 그렇게 얘기한 일이 없습니다."
이런 식의 답변이 이어지자 여당 위원까지 나서 태도를 지적했지만,
<녹취>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아니 비망록에 다 있는데 돌아가신 분이 거짓으로 적습니까?"
김 전 실장은 메모에 김영한 전 수석의 주관이나 생각이 담겼을 수도 있다며, 끝내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노트에 있다고 해서 모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이 향후 특검수사에 대비해 철저히 계산된 답변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한 전 수석이 숨진 상황에서,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메모'의 증거 능력을 떨어뜨리려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성 전 회장 메모의 증거 능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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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한 메모’ 공방…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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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8 08:04:12
<앵커 멘트>
어제 청문회에서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이른바 '김영한 메모'도 쟁점이 됐습니다.
특히 메모 속 '세월호 인양, 시신 인양 X' 문구를 놓고, 야당은 청와대가 인양을 의도적으로 늦춘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위 위원들은 '김영한 메모'는 사실상 '김기춘 지시사항'이었다며, 청문회 시작부터 몰아붙였지만, 김 전 실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시신 인양 했을 경우 정부 책임과 부담 물어야 한다는 얘기를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했고..."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저는 그렇게 얘기한 일이 없습니다."
이런 식의 답변이 이어지자 여당 위원까지 나서 태도를 지적했지만,
<녹취>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아니 비망록에 다 있는데 돌아가신 분이 거짓으로 적습니까?"
김 전 실장은 메모에 김영한 전 수석의 주관이나 생각이 담겼을 수도 있다며, 끝내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노트에 있다고 해서 모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이 향후 특검수사에 대비해 철저히 계산된 답변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한 전 수석이 숨진 상황에서,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메모'의 증거 능력을 떨어뜨리려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성 전 회장 메모의 증거 능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이른바 '김영한 메모'도 쟁점이 됐습니다.
특히 메모 속 '세월호 인양, 시신 인양 X' 문구를 놓고, 야당은 청와대가 인양을 의도적으로 늦춘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위 위원들은 '김영한 메모'는 사실상 '김기춘 지시사항'이었다며, 청문회 시작부터 몰아붙였지만, 김 전 실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시신 인양 했을 경우 정부 책임과 부담 물어야 한다는 얘기를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했고..."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저는 그렇게 얘기한 일이 없습니다."
이런 식의 답변이 이어지자 여당 위원까지 나서 태도를 지적했지만,
<녹취>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아니 비망록에 다 있는데 돌아가신 분이 거짓으로 적습니까?"
김 전 실장은 메모에 김영한 전 수석의 주관이나 생각이 담겼을 수도 있다며, 끝내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노트에 있다고 해서 모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이 향후 특검수사에 대비해 철저히 계산된 답변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한 전 수석이 숨진 상황에서,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메모'의 증거 능력을 떨어뜨리려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성 전 회장 메모의 증거 능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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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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