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수서 고속철 개통…철도 경쟁 시대 열렸다
입력 2016.12.08 (21:32)
수정 2016.12.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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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SRT가 내일(9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공사 시작 5년 만의 개통으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 117년 만에 경쟁 체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렵하게 선로를 달리는 최고 시속 300km의 고속철...
내일(9일)부터 운행하는 수서고속철, SRT입니다.
서울역,용산역으로 쏠리던 고속철 수요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희문(한국철도시설공단 영업처장) : "강남과 수도권 농남부 지역의 많은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SRT는 KTX에 비해 다소 낮춘 요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목포까지, 시간은 7,8분 정도 덜 들고, 요금은 10% 정도 덜 낸다는 겁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됐고, KTX에 비해 다리를 뻗을 공간도 5cm 정도 넓어졌습니다.
수서에서 지제까지, 신설 구간의 86%가 터널인 SRT는 평택에서 기존 경부고속철과 합류합니다.
코레일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다른 만큼 고속철 경쟁 시대의 개막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황교안(총리) :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정책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70일 넘은 파업을 간신히 마무리한 코레일은 마일리지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할인률도 늘리겠다며 대응방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SRT가 내일(9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공사 시작 5년 만의 개통으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 117년 만에 경쟁 체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렵하게 선로를 달리는 최고 시속 300km의 고속철...
내일(9일)부터 운행하는 수서고속철, SRT입니다.
서울역,용산역으로 쏠리던 고속철 수요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희문(한국철도시설공단 영업처장) : "강남과 수도권 농남부 지역의 많은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SRT는 KTX에 비해 다소 낮춘 요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목포까지, 시간은 7,8분 정도 덜 들고, 요금은 10% 정도 덜 낸다는 겁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됐고, KTX에 비해 다리를 뻗을 공간도 5cm 정도 넓어졌습니다.
수서에서 지제까지, 신설 구간의 86%가 터널인 SRT는 평택에서 기존 경부고속철과 합류합니다.
코레일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다른 만큼 고속철 경쟁 시대의 개막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황교안(총리) :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정책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70일 넘은 파업을 간신히 마무리한 코레일은 마일리지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할인률도 늘리겠다며 대응방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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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8 22:12:21
<앵커 멘트>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SRT가 내일(9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공사 시작 5년 만의 개통으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 117년 만에 경쟁 체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렵하게 선로를 달리는 최고 시속 300km의 고속철...
내일(9일)부터 운행하는 수서고속철, SRT입니다.
서울역,용산역으로 쏠리던 고속철 수요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희문(한국철도시설공단 영업처장) : "강남과 수도권 농남부 지역의 많은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SRT는 KTX에 비해 다소 낮춘 요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목포까지, 시간은 7,8분 정도 덜 들고, 요금은 10% 정도 덜 낸다는 겁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됐고, KTX에 비해 다리를 뻗을 공간도 5cm 정도 넓어졌습니다.
수서에서 지제까지, 신설 구간의 86%가 터널인 SRT는 평택에서 기존 경부고속철과 합류합니다.
코레일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다른 만큼 고속철 경쟁 시대의 개막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황교안(총리) :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정책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70일 넘은 파업을 간신히 마무리한 코레일은 마일리지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할인률도 늘리겠다며 대응방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SRT가 내일(9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공사 시작 5년 만의 개통으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 117년 만에 경쟁 체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렵하게 선로를 달리는 최고 시속 300km의 고속철...
내일(9일)부터 운행하는 수서고속철, SRT입니다.
서울역,용산역으로 쏠리던 고속철 수요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희문(한국철도시설공단 영업처장) : "강남과 수도권 농남부 지역의 많은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SRT는 KTX에 비해 다소 낮춘 요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목포까지, 시간은 7,8분 정도 덜 들고, 요금은 10% 정도 덜 낸다는 겁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됐고, KTX에 비해 다리를 뻗을 공간도 5cm 정도 넓어졌습니다.
수서에서 지제까지, 신설 구간의 86%가 터널인 SRT는 평택에서 기존 경부고속철과 합류합니다.
코레일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다른 만큼 고속철 경쟁 시대의 개막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황교안(총리) :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정책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70일 넘은 파업을 간신히 마무리한 코레일은 마일리지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할인률도 늘리겠다며 대응방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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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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