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를 감옥으로” 연호에 트럼프 ‘이젠 그만~’
입력 2016.12.11 (03:28)
수정 2016.12.1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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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해 보복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이른바 '대선 승리 감사 유세'에서 청중들이 '힐러리를 감옥으로'(lock her up)라는 연호를 외치자, "그건 잊어버리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이 말이 대선 전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메일 스캔들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클린턴이 2009~2012년 국무장관 재직시절 사설계정을 통해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주고받아 위법 논란이 된 사건으로 트럼프는 후보 시절 "대통령이 되면 특검 수사를 해, 힐러리를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는 대선 이후 "나는 클린턴 부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지난달 하순, 간발의 차로 승리한 위스콘신 등 3개 경합주에서 재검표가 진행되자 발끈하면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문제도 다시 대두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이른바 '대선 승리 감사 유세'에서 청중들이 '힐러리를 감옥으로'(lock her up)라는 연호를 외치자, "그건 잊어버리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이 말이 대선 전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메일 스캔들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클린턴이 2009~2012년 국무장관 재직시절 사설계정을 통해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주고받아 위법 논란이 된 사건으로 트럼프는 후보 시절 "대통령이 되면 특검 수사를 해, 힐러리를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는 대선 이후 "나는 클린턴 부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지난달 하순, 간발의 차로 승리한 위스콘신 등 3개 경합주에서 재검표가 진행되자 발끈하면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문제도 다시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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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1 03: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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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해 보복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이른바 '대선 승리 감사 유세'에서 청중들이 '힐러리를 감옥으로'(lock her up)라는 연호를 외치자, "그건 잊어버리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이 말이 대선 전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메일 스캔들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클린턴이 2009~2012년 국무장관 재직시절 사설계정을 통해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주고받아 위법 논란이 된 사건으로 트럼프는 후보 시절 "대통령이 되면 특검 수사를 해, 힐러리를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는 대선 이후 "나는 클린턴 부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지난달 하순, 간발의 차로 승리한 위스콘신 등 3개 경합주에서 재검표가 진행되자 발끈하면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문제도 다시 대두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이른바 '대선 승리 감사 유세'에서 청중들이 '힐러리를 감옥으로'(lock her up)라는 연호를 외치자, "그건 잊어버리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이 말이 대선 전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메일 스캔들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클린턴이 2009~2012년 국무장관 재직시절 사설계정을 통해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주고받아 위법 논란이 된 사건으로 트럼프는 후보 시절 "대통령이 되면 특검 수사를 해, 힐러리를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는 대선 이후 "나는 클린턴 부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지난달 하순, 간발의 차로 승리한 위스콘신 등 3개 경합주에서 재검표가 진행되자 발끈하면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문제도 다시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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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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