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철도 노선 폐지…관광업 타격

입력 2016.12.12 (12:47) 수정 2016.12.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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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구 감소 등으로 홋카이도에서는 철도노선이 잇따라 폐지되면서 주민 생활과 관광 산업이 위협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전 홋카이도 여객 철도인 'JR 홋카이도'가 더 이상 유지가 어렵다는 철도 노선을 발표했는데요.

홋카이도 전체 노선의 절반인 천 200킬로미터나 됩니다.

'JR 소야선'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왓카나이'시 주민 : "병원 가려면 JR이 필요하죠. (이동)수단이 없으면 방법이 없어요."

'소야선'을 타고 '왓카나이시'를 찾는 관광객만 해도 연간 5만명.

노선이 폐지되면 관광 산업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히다카선'도 유지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탁구를 하고 싶어 히타카선 근처 고등학교를 선택했다는 '기쿠치'군.

<인터뷰> 기쿠치 류노스케(고등학생) : "철도가 없으면 집근처 고등학교에 갔을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에 노선 존속이 어렵다고 발표된 해당 자치단체들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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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홋카이도 철도 노선 폐지…관광업 타격
    • 입력 2016-12-12 12:49:31
    • 수정2016-12-12 13:02:51
    뉴스 12
<앵커 멘트>

인구 감소 등으로 홋카이도에서는 철도노선이 잇따라 폐지되면서 주민 생활과 관광 산업이 위협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전 홋카이도 여객 철도인 'JR 홋카이도'가 더 이상 유지가 어렵다는 철도 노선을 발표했는데요.

홋카이도 전체 노선의 절반인 천 200킬로미터나 됩니다.

'JR 소야선'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왓카나이'시 주민 : "병원 가려면 JR이 필요하죠. (이동)수단이 없으면 방법이 없어요."

'소야선'을 타고 '왓카나이시'를 찾는 관광객만 해도 연간 5만명.

노선이 폐지되면 관광 산업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히다카선'도 유지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탁구를 하고 싶어 히타카선 근처 고등학교를 선택했다는 '기쿠치'군.

<인터뷰> 기쿠치 류노스케(고등학생) : "철도가 없으면 집근처 고등학교에 갔을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에 노선 존속이 어렵다고 발표된 해당 자치단체들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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