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전투, 정부군 승리…“몇 시간 내 반군 철수”

입력 2016.12.14 (09:55) 수정 2016.12.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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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 알레포 전투가 마침내 정부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반군들은 알레포에서 전투를 끝내고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종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치열함을 상징하던 알레포 전투가 끝났습니다.

지난 2012년 7월, 알레포가 정부군과 반군 지역으로 나뉘어 전투를 시작한 지 4년 반만입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정부군 지역인 알레포 서부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반군이 알레포를 떠나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개하면서, 몇 시간 후 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비탈리 추르킨(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 "알레포 전투는 끝닜고 몇 시간 내 반군과 주민들은 합의에 따라 떠날 것입니다."

지난달 15일 이후 러시아가 지원하는 정부군의 무차별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반군들도 철수 합의를 시인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군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후 가장 큰 승리를 거두게 됐습니다.

알레포는 내전 이전 시리아 제 2의 도시로 경제 중심지였습니다.

국제사회는 반군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군의 보복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알레포에서 민간인에 대한 잔혹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알레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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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포 전투, 정부군 승리…“몇 시간 내 반군 철수”
    • 입력 2016-12-14 09:56:26
    • 수정2016-12-14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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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 알레포 전투가 마침내 정부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반군들은 알레포에서 전투를 끝내고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종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치열함을 상징하던 알레포 전투가 끝났습니다.

지난 2012년 7월, 알레포가 정부군과 반군 지역으로 나뉘어 전투를 시작한 지 4년 반만입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정부군 지역인 알레포 서부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반군이 알레포를 떠나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개하면서, 몇 시간 후 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비탈리 추르킨(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 "알레포 전투는 끝닜고 몇 시간 내 반군과 주민들은 합의에 따라 떠날 것입니다."

지난달 15일 이후 러시아가 지원하는 정부군의 무차별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반군들도 철수 합의를 시인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군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후 가장 큰 승리를 거두게 됐습니다.

알레포는 내전 이전 시리아 제 2의 도시로 경제 중심지였습니다.

국제사회는 반군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군의 보복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알레포에서 민간인에 대한 잔혹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알레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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