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건강 이상…北 세대교체 가속화
입력 2016.12.14 (13:02)
수정 2016.12.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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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88살, '북한의 괴벨스'라 불리던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 부장이 다소 힘겨운 듯한 모습으로 북한TV에 등장했습니다.
최근 김기남을 포함한 북한의 오랜 공신들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보도된 북한의 농업근로자동맹 경축 농악무도회 영상입니다.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상에 앉아있습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모습이 손뼉을 치는 다른 참석자들과 대조됩니다.
올해 88살인 김기남은 최근 2년간 김일성 생일 중앙보고대회 등 주요 행사에 불참하거나, 3개월 넘게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김기남 이외에도 올해 89살의 김영남 등 김씨 일가 측근들이 고령화되거나 숨지면서, 북한 정권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숨진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리용호 외무상이, 김양건 대남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강경파인 김영철 통전부장과 군부 출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각종 대남도발의 주범인 김영철이 대남 관계는 물론 대외관계까지 관장하면서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내년 미국 트럼프 신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데다 남한의 정국 혼란 속에 내년에도 김정은의 도발 행보가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올해 88살, '북한의 괴벨스'라 불리던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 부장이 다소 힘겨운 듯한 모습으로 북한TV에 등장했습니다.
최근 김기남을 포함한 북한의 오랜 공신들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보도된 북한의 농업근로자동맹 경축 농악무도회 영상입니다.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상에 앉아있습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모습이 손뼉을 치는 다른 참석자들과 대조됩니다.
올해 88살인 김기남은 최근 2년간 김일성 생일 중앙보고대회 등 주요 행사에 불참하거나, 3개월 넘게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김기남 이외에도 올해 89살의 김영남 등 김씨 일가 측근들이 고령화되거나 숨지면서, 북한 정권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숨진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리용호 외무상이, 김양건 대남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강경파인 김영철 통전부장과 군부 출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각종 대남도발의 주범인 김영철이 대남 관계는 물론 대외관계까지 관장하면서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내년 미국 트럼프 신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데다 남한의 정국 혼란 속에 내년에도 김정은의 도발 행보가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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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남 건강 이상…北 세대교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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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4 13:03:12
- 수정2016-12-14 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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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8살, '북한의 괴벨스'라 불리던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 부장이 다소 힘겨운 듯한 모습으로 북한TV에 등장했습니다.
최근 김기남을 포함한 북한의 오랜 공신들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보도된 북한의 농업근로자동맹 경축 농악무도회 영상입니다.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상에 앉아있습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모습이 손뼉을 치는 다른 참석자들과 대조됩니다.
올해 88살인 김기남은 최근 2년간 김일성 생일 중앙보고대회 등 주요 행사에 불참하거나, 3개월 넘게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김기남 이외에도 올해 89살의 김영남 등 김씨 일가 측근들이 고령화되거나 숨지면서, 북한 정권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숨진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리용호 외무상이, 김양건 대남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강경파인 김영철 통전부장과 군부 출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각종 대남도발의 주범인 김영철이 대남 관계는 물론 대외관계까지 관장하면서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내년 미국 트럼프 신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데다 남한의 정국 혼란 속에 내년에도 김정은의 도발 행보가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올해 88살, '북한의 괴벨스'라 불리던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 부장이 다소 힘겨운 듯한 모습으로 북한TV에 등장했습니다.
최근 김기남을 포함한 북한의 오랜 공신들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보도된 북한의 농업근로자동맹 경축 농악무도회 영상입니다.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상에 앉아있습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모습이 손뼉을 치는 다른 참석자들과 대조됩니다.
올해 88살인 김기남은 최근 2년간 김일성 생일 중앙보고대회 등 주요 행사에 불참하거나, 3개월 넘게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김기남 이외에도 올해 89살의 김영남 등 김씨 일가 측근들이 고령화되거나 숨지면서, 북한 정권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숨진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리용호 외무상이, 김양건 대남담당비서의 빈 자리는 강경파인 김영철 통전부장과 군부 출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각종 대남도발의 주범인 김영철이 대남 관계는 물론 대외관계까지 관장하면서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내년 미국 트럼프 신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데다 남한의 정국 혼란 속에 내년에도 김정은의 도발 행보가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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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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