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답변서’ 헌재에 제출…“탄핵 이유 없다”

입력 2016.12.16 (17:01) 수정 2016.12.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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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답변서와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대비할 변호인단, 어떻게 구성됐나요?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 대리인단은 오후 3시 25분쯤에 헌법재판소에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중환, 채명성, 손범규 변호사가 직접 방문했고, 서성건 변호사까지 모두 4명이 선임계를 냈습니다.

대리인단은 헌재가 특검과 검찰에 수사기록을 요청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법 위반이라며 이의신청서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대리인단은 의견서 제출 뒤 탄핵 사유에 대해 사실관계와 법률관계를 모두 다툰다며 탄핵은 이유가 없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리인단은 또 탄핵 소추 심판이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답변서는 모두 24쪽 분량입니다.

답변서에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생명권을 침해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 등 탄핵 사유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리인단은 구체적인 내용은 재판에서 밝히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오늘중으로 대통령의 답변서를 국회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의신청에 대해서 헌재는 과거에도 재판 진행 중에 자료를 사본으로 받은 적이 있었다며, 내용을 재판부에서 검토한 뒤 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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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답변서’ 헌재에 제출…“탄핵 이유 없다”
    • 입력 2016-12-16 17:03:22
    • 수정2016-12-16 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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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답변서와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대비할 변호인단, 어떻게 구성됐나요?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 대리인단은 오후 3시 25분쯤에 헌법재판소에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중환, 채명성, 손범규 변호사가 직접 방문했고, 서성건 변호사까지 모두 4명이 선임계를 냈습니다.

대리인단은 헌재가 특검과 검찰에 수사기록을 요청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법 위반이라며 이의신청서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대리인단은 의견서 제출 뒤 탄핵 사유에 대해 사실관계와 법률관계를 모두 다툰다며 탄핵은 이유가 없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리인단은 또 탄핵 소추 심판이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답변서는 모두 24쪽 분량입니다.

답변서에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생명권을 침해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 등 탄핵 사유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리인단은 구체적인 내용은 재판에서 밝히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오늘중으로 대통령의 답변서를 국회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의신청에 대해서 헌재는 과거에도 재판 진행 중에 자료를 사본으로 받은 적이 있었다며, 내용을 재판부에서 검토한 뒤 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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