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악 확산…위기 경보 ‘심각’ 격상

입력 2016.12.16 (17:06) 수정 2016.12.16 (1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최악의 확산세를 보이자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축산농가와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위기 경보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방역대책본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했습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런 내용의 범정부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발생지를 포함한 모든 시군에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가 꾸려지고, 통제 초소가 전국 주요 도로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필요한 경우에는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 등의 잠정적인 폐쇄 조치도 시행하겠습니다."

매몰 작업자 등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아울러 피해 농가를 위해 매몰 처리 보상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재수 장관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방역 여건이 좋지 않다면서 농장이나 철새 도래지 출입, 각종 농가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AI)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한편, 이번 AI 확산으로 매몰됐거나 매몰 예정인 가금류는 천6백만 마리를 넘어서 사상 최대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I 최악 확산…위기 경보 ‘심각’ 격상
    • 입력 2016-12-16 17:08:45
    • 수정2016-12-16 17:19:58
    뉴스 5
<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최악의 확산세를 보이자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축산농가와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위기 경보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방역대책본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했습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런 내용의 범정부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발생지를 포함한 모든 시군에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가 꾸려지고, 통제 초소가 전국 주요 도로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필요한 경우에는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 등의 잠정적인 폐쇄 조치도 시행하겠습니다."

매몰 작업자 등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아울러 피해 농가를 위해 매몰 처리 보상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재수 장관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방역 여건이 좋지 않다면서 농장이나 철새 도래지 출입, 각종 농가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AI)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한편, 이번 AI 확산으로 매몰됐거나 매몰 예정인 가금류는 천6백만 마리를 넘어서 사상 최대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