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육류 소비 변화…닭·오리 ↓, 돼지·생선 ↑

입력 2016.12.18 (11:11) 수정 2016.12.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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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닭과 오리고기 소비는 줄고 돼지고기와 생선류 소비가 크게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지만 12월 들어 AI로 인한 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 15일까지 15.4% 감소했다.

오리고기 매출도 1~11월은 16% 증가한 데 비해 12월은 17.2% 줄어 AI 피해가 현실화 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수입 돼지고기(삼겹살·목살) 매출은 1월부터 11월까지 8.7% 신장에 불과했으나,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84.5%나 급증했다.

또 생선류의 경우 삼치와 굴비의 매출이 이달 들어 각각 11.5%, 17.2% 늘었다.

이마트는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육류 수요가 수입 돼지고기와 생선류 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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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육류 소비 변화…닭·오리 ↓, 돼지·생선 ↑
    • 입력 2016-12-18 11:11:20
    • 수정2016-12-18 11:25:52
    경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닭과 오리고기 소비는 줄고 돼지고기와 생선류 소비가 크게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지만 12월 들어 AI로 인한 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 15일까지 15.4% 감소했다.

오리고기 매출도 1~11월은 16% 증가한 데 비해 12월은 17.2% 줄어 AI 피해가 현실화 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수입 돼지고기(삼겹살·목살) 매출은 1월부터 11월까지 8.7% 신장에 불과했으나,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84.5%나 급증했다.

또 생선류의 경우 삼치와 굴비의 매출이 이달 들어 각각 11.5%, 17.2% 늘었다.

이마트는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육류 수요가 수입 돼지고기와 생선류 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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