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브랜드’ 시대…연말에도 신선한 조합은 계속된다

입력 2016.12.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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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음반기획사들이 다양한 테마로 음원을 공개하는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가수들의 신선한 조합이 잇따랐다.

이달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는 'SM 스테이션', YG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인 하이그라운드는 연말 프로젝트 '워킹 홀리데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인디음악계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빈티지 박스' 등을 통해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시도했다.

'SM 스테이션'이 45번째 음원으로 지난 16일 공개한 '그대라서'는 포맨의 신용재와 SM 소속인 에프엑스 루나가 듀엣한 노래이다.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두 가수가 함께 노래한 것은 처음으로 이 곡은 신용재의 따뜻한 음색과 루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며 겨울에 어울리는 포근한 러브송으로 완성됐다.

12월 한달 동안 6개의 싱글을 공개하는 '워킹 홀리데이'는 20일 소속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본명 조휴일)와 JYJ 김준수가 협업한 '케이크 러브'(Cake Love)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하기 전 인디음악계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검정치마와 뮤지컬 무대까지 섭렵한 아이돌 대표 보컬의 만남이란 점에서 흥미롭다.

하이그라운드 측은 "검정치마와 김준수는 이번 신곡에서 그동안 각자의 음악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또 '빈티지 박스'의 세 번째 곡으로 지난 16일 공개된 '소란했던 시절에'는 스타쉽 소속 싱어송라이터 정기고와 래퍼 기리보이가 함께 불러 주목받았다.

국내 대표 네오 솔 뮤지션인 정기고와 저스트뮤직 소속 프로듀서이자 힙합계에서 주가를 올리는 래퍼의 조합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재해석 한 '소란했던 시절에'는 인디음악계에서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는 빌리어코스티의 대표곡이다. 정기고는 원곡이 가진 쓸쓸함과 아련함을 부드러운 보컬로 살렸고, 기리보이는 옛사랑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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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원 브랜드’ 시대…연말에도 신선한 조합은 계속된다
    • 입력 2016-12-18 13:33:24
    연합뉴스
올해는 음반기획사들이 다양한 테마로 음원을 공개하는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가수들의 신선한 조합이 잇따랐다.

이달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는 'SM 스테이션', YG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인 하이그라운드는 연말 프로젝트 '워킹 홀리데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인디음악계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빈티지 박스' 등을 통해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시도했다.

'SM 스테이션'이 45번째 음원으로 지난 16일 공개한 '그대라서'는 포맨의 신용재와 SM 소속인 에프엑스 루나가 듀엣한 노래이다.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두 가수가 함께 노래한 것은 처음으로 이 곡은 신용재의 따뜻한 음색과 루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며 겨울에 어울리는 포근한 러브송으로 완성됐다.

12월 한달 동안 6개의 싱글을 공개하는 '워킹 홀리데이'는 20일 소속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본명 조휴일)와 JYJ 김준수가 협업한 '케이크 러브'(Cake Love)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하기 전 인디음악계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검정치마와 뮤지컬 무대까지 섭렵한 아이돌 대표 보컬의 만남이란 점에서 흥미롭다.

하이그라운드 측은 "검정치마와 김준수는 이번 신곡에서 그동안 각자의 음악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또 '빈티지 박스'의 세 번째 곡으로 지난 16일 공개된 '소란했던 시절에'는 스타쉽 소속 싱어송라이터 정기고와 래퍼 기리보이가 함께 불러 주목받았다.

국내 대표 네오 솔 뮤지션인 정기고와 저스트뮤직 소속 프로듀서이자 힙합계에서 주가를 올리는 래퍼의 조합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재해석 한 '소란했던 시절에'는 인디음악계에서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는 빌리어코스티의 대표곡이다. 정기고는 원곡이 가진 쓸쓸함과 아련함을 부드러운 보컬로 살렸고, 기리보이는 옛사랑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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