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신고리 5, 6호기 건설취소, 탈핵·탈원전 만들자”

입력 2016.12.18 (19:47) 수정 2016.12.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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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8일(오늘)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를 본 후 "6월에 건설 승인이 된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취소시키고 탈핵 탈원전 국가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무대 인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원전이 가장 밀집된 나라인데, OECD 국가들은 세계적으로 원전을 다 줄여가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원전을 늘리고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상기시켰다.

문재인 전 대표는 "후쿠시마 사고 때 반경 300km 이내에 15만 명의 주민이 살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고리는 반경 30km 내에 부산, 울산, 양산 시민들 341만 명이 산다"며 "만에 하나 후쿠시마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가장 참혹한 재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져 달라는 것이 촛불민심 속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탈핵과 탈원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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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신고리 5, 6호기 건설취소, 탈핵·탈원전 만들자”
    • 입력 2016-12-18 19:47:58
    • 수정2016-12-18 20:12:01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8일(오늘)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를 본 후 "6월에 건설 승인이 된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취소시키고 탈핵 탈원전 국가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무대 인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원전이 가장 밀집된 나라인데, OECD 국가들은 세계적으로 원전을 다 줄여가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원전을 늘리고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상기시켰다.

문재인 전 대표는 "후쿠시마 사고 때 반경 300km 이내에 15만 명의 주민이 살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고리는 반경 30km 내에 부산, 울산, 양산 시민들 341만 명이 산다"며 "만에 하나 후쿠시마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가장 참혹한 재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져 달라는 것이 촛불민심 속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탈핵과 탈원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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