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한 토종닭 농장.
전문 농가가 아닌 일반인이 스무 마리 남짓 키워온 곳인데,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 관계자 : "병에 걸린 닭을 구입해 왔다든지...그런 부분을 이제 검역본부에서 역학 조사를 하거든요."
AI 확진 판정을 받은 토종닭 농장은 8곳, 정부는 오늘(18일)부터 살아있는 닭을 전통시장 등에 파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녹취> 농식품부 관계자 : "(농가 차량이) 닭들을 싣고 전통시장에 있는 닭 판매상에게 갈 거고요. 교차 오염이 돼서 전파되는 게 있어서..."
지금까지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는 천8백만 마리, 발병 한 달 만에, 2014년 AI 사태 때 22개월간의 피해 규모를 넘어설 기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경기도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2014년 처음 발견된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현재 창궐 중인 바이러스는 H5N6형인데 두 가지 형태의 AI 바이러스가 동시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모인필(충북대 교수/한국가금학회장) : "(H5N8은) 임상 증상이 좀 약하게 나오죠, H5N6보다.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놓치는 수가 있어요. 농가에서 감염됐을 때."
AI 차단을 위해 오늘(18일)부터 군병력을 투입하는 등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AI 사태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전문 농가가 아닌 일반인이 스무 마리 남짓 키워온 곳인데,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 관계자 : "병에 걸린 닭을 구입해 왔다든지...그런 부분을 이제 검역본부에서 역학 조사를 하거든요."
AI 확진 판정을 받은 토종닭 농장은 8곳, 정부는 오늘(18일)부터 살아있는 닭을 전통시장 등에 파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녹취> 농식품부 관계자 : "(농가 차량이) 닭들을 싣고 전통시장에 있는 닭 판매상에게 갈 거고요. 교차 오염이 돼서 전파되는 게 있어서..."
지금까지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는 천8백만 마리, 발병 한 달 만에, 2014년 AI 사태 때 22개월간의 피해 규모를 넘어설 기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경기도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2014년 처음 발견된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현재 창궐 중인 바이러스는 H5N6형인데 두 가지 형태의 AI 바이러스가 동시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모인필(충북대 교수/한국가금학회장) : "(H5N8은) 임상 증상이 좀 약하게 나오죠, H5N6보다.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놓치는 수가 있어요. 농가에서 감염됐을 때."
AI 차단을 위해 오늘(18일)부터 군병력을 투입하는 등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AI 사태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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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가지 AI 첫 동시 발생…토종닭도 유통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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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8 21:43:56
부산 기장군의 한 토종닭 농장.
전문 농가가 아닌 일반인이 스무 마리 남짓 키워온 곳인데,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 관계자 : "병에 걸린 닭을 구입해 왔다든지...그런 부분을 이제 검역본부에서 역학 조사를 하거든요."
AI 확진 판정을 받은 토종닭 농장은 8곳, 정부는 오늘(18일)부터 살아있는 닭을 전통시장 등에 파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녹취> 농식품부 관계자 : "(농가 차량이) 닭들을 싣고 전통시장에 있는 닭 판매상에게 갈 거고요. 교차 오염이 돼서 전파되는 게 있어서..."
지금까지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는 천8백만 마리, 발병 한 달 만에, 2014년 AI 사태 때 22개월간의 피해 규모를 넘어설 기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경기도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2014년 처음 발견된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현재 창궐 중인 바이러스는 H5N6형인데 두 가지 형태의 AI 바이러스가 동시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모인필(충북대 교수/한국가금학회장) : "(H5N8은) 임상 증상이 좀 약하게 나오죠, H5N6보다.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놓치는 수가 있어요. 농가에서 감염됐을 때."
AI 차단을 위해 오늘(18일)부터 군병력을 투입하는 등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AI 사태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전문 농가가 아닌 일반인이 스무 마리 남짓 키워온 곳인데,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 관계자 : "병에 걸린 닭을 구입해 왔다든지...그런 부분을 이제 검역본부에서 역학 조사를 하거든요."
AI 확진 판정을 받은 토종닭 농장은 8곳, 정부는 오늘(18일)부터 살아있는 닭을 전통시장 등에 파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녹취> 농식품부 관계자 : "(농가 차량이) 닭들을 싣고 전통시장에 있는 닭 판매상에게 갈 거고요. 교차 오염이 돼서 전파되는 게 있어서..."
지금까지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는 천8백만 마리, 발병 한 달 만에, 2014년 AI 사태 때 22개월간의 피해 규모를 넘어설 기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경기도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2014년 처음 발견된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현재 창궐 중인 바이러스는 H5N6형인데 두 가지 형태의 AI 바이러스가 동시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모인필(충북대 교수/한국가금학회장) : "(H5N8은) 임상 증상이 좀 약하게 나오죠, H5N6보다.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놓치는 수가 있어요. 농가에서 감염됐을 때."
AI 차단을 위해 오늘(18일)부터 군병력을 투입하는 등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AI 사태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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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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