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기문 견제 시작…“간 보기 시작됐다”

입력 2016.12.19 (01:07) 수정 2016.12.1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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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귀국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전날(18일) 국회 브리핑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자신이 혼란한 한국의 상황을 해결할 구세주처럼 등장하려는 각본을 짜고 있는 것 같은데, 생각은 자유지만 착각은 금물"이라며 "반 총장이 사실상 대권 도전의사를 시사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본인 스스로 '포용적 리더십'의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오랜 해외 생활 때문인지 국내 정치에 대한 빈약한 경험 때문인지, 반 총장의 아전인수격 해석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팔순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에서 '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며 '노년이 평화롭고 지혜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는데,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도 반 총장의 노년이 평화롭고 지혜로울 수 있길 바라고 있음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박 대변인은 "'기름 장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역대급 간 보기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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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반기문 견제 시작…“간 보기 시작됐다”
    • 입력 2016-12-19 01:07:38
    • 수정2016-12-19 01:15:45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귀국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전날(18일) 국회 브리핑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자신이 혼란한 한국의 상황을 해결할 구세주처럼 등장하려는 각본을 짜고 있는 것 같은데, 생각은 자유지만 착각은 금물"이라며 "반 총장이 사실상 대권 도전의사를 시사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본인 스스로 '포용적 리더십'의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오랜 해외 생활 때문인지 국내 정치에 대한 빈약한 경험 때문인지, 반 총장의 아전인수격 해석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팔순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에서 '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며 '노년이 평화롭고 지혜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는데,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도 반 총장의 노년이 평화롭고 지혜로울 수 있길 바라고 있음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박 대변인은 "'기름 장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역대급 간 보기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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