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韓, 국가 리더십에 대한 믿음 배신 당해”
입력 2016.12.19 (07:10)
수정 2016.12.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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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외교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의 정치 불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한국 상황을 6.25 전쟁을 제외한 최대의 정치 혼란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당했던 1979년과 달리,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시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면서, 예기치 않고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한국 국민은 좋은 지배구조의 결핍에 대해 매우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 또 국가 리더십에 대한 믿음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은 민주 체제를 존중하는 한국 국민은 곧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반 총장이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발언 강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앞서 지난 16일 마지막 유엔 기자회견에선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은 그들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절실히 찾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미국 시각으로 20일 뉴욕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마지막 기자회견을 합니다.
본인의 정치 행보와 관련한 발언을 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외교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의 정치 불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한국 상황을 6.25 전쟁을 제외한 최대의 정치 혼란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당했던 1979년과 달리,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시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면서, 예기치 않고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한국 국민은 좋은 지배구조의 결핍에 대해 매우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 또 국가 리더십에 대한 믿음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은 민주 체제를 존중하는 한국 국민은 곧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반 총장이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발언 강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앞서 지난 16일 마지막 유엔 기자회견에선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은 그들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절실히 찾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미국 시각으로 20일 뉴욕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마지막 기자회견을 합니다.
본인의 정치 행보와 관련한 발언을 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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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韓, 국가 리더십에 대한 믿음 배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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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9 07:14:41
- 수정2016-12-19 0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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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외교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의 정치 불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한국 상황을 6.25 전쟁을 제외한 최대의 정치 혼란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당했던 1979년과 달리,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시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면서, 예기치 않고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한국 국민은 좋은 지배구조의 결핍에 대해 매우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 또 국가 리더십에 대한 믿음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은 민주 체제를 존중하는 한국 국민은 곧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반 총장이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발언 강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앞서 지난 16일 마지막 유엔 기자회견에선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은 그들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절실히 찾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미국 시각으로 20일 뉴욕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마지막 기자회견을 합니다.
본인의 정치 행보와 관련한 발언을 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외교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의 정치 불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한국 상황을 6.25 전쟁을 제외한 최대의 정치 혼란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당했던 1979년과 달리,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시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면서, 예기치 않고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한국 국민은 좋은 지배구조의 결핍에 대해 매우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 또 국가 리더십에 대한 믿음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은 민주 체제를 존중하는 한국 국민은 곧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반 총장이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발언 강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앞서 지난 16일 마지막 유엔 기자회견에선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은 그들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절실히 찾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미국 시각으로 20일 뉴욕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마지막 기자회견을 합니다.
본인의 정치 행보와 관련한 발언을 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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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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