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0일 전투’ 종료 공식 선언
입력 2016.12.19 (08:40)
수정 2016.12.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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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실시된 주민 노력 동원 사업인 '200일 전투'가 지난 15일 승리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전개해온 200일전투가 12월 15일 승리적으로 결속(종료)에 대한 보도문을 발표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보도문을 인용해 200일 전투는 '70일 전투'에서 이룩된 승리를 확대 발전시켜, 당 제7차 대회 정신을 보위하고, 올해를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자력자강과 만리마 속도 창조 대전이었다고 주장하며 각 분야의 성과를 나열했다.
통신은 국방 분야와 관련해 혁명적 무장력은 백두산 훈련 열풍을 일으켜 모든 작전 공간에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부수고, 궤멸시키며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사수할 만단의 전투 준비를 더욱 완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공업전사들은 핵탄두 폭발시험과 북한식 최첨단 전략 무기 개발의 승전 포성을 연이어 터져올렸다고 칭송했다.
아울러, 200일 전투의 성과로는 함경북도 수해 복구와 류경안과종합병원 등 각종 건설 사업, 또 려명거리 추진 등이 꼽혔다. 또, 통신은 과학과 공업, 농수산물 분야에서도 각종 혁신이 일어났다고 전하면서 많은 공장과 기업소들에서 2년분, 3년분 계획 완수자들, 만리마 기수들이 수없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자 축구선수들이 2개의 월드컵을 연이어 들어올리고, 사상 예술성이 높은 문화예술 작품들이 창작됐다며 각종 노래와 소설, 영화 제목 등을 나열했다.
당 중앙위는 보도문에서 "적들의 극악한 초강도 제재와 봉쇄, 압살 책동은 우리 국가의 자강력에 의하여 전략적 파산을 면치 못하였으며, 기승을 부리며 발악하던 온갖 원수들은 폭풍치며 돌진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세찬 공격 앞에 심대한 패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 중앙위는 "우리 당은 200일전투에서 승리한 기세로 더욱 용기백배하여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두번째 해인 내년에 보다 큰 기적적 성과들을 창조함으로써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커다란 보폭을 내짚으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6∼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200일 전투'에 들어간다고 선포한 바 있다. 애초 200일 전투의 중심 사업은 평양 려명거리 조성이었지만,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서 태풍 '라이언록'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자 '주 타격 방향'을 수해 복구로 돌려 인력과 물자를 집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전개해온 200일전투가 12월 15일 승리적으로 결속(종료)에 대한 보도문을 발표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보도문을 인용해 200일 전투는 '70일 전투'에서 이룩된 승리를 확대 발전시켜, 당 제7차 대회 정신을 보위하고, 올해를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자력자강과 만리마 속도 창조 대전이었다고 주장하며 각 분야의 성과를 나열했다.
통신은 국방 분야와 관련해 혁명적 무장력은 백두산 훈련 열풍을 일으켜 모든 작전 공간에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부수고, 궤멸시키며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사수할 만단의 전투 준비를 더욱 완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공업전사들은 핵탄두 폭발시험과 북한식 최첨단 전략 무기 개발의 승전 포성을 연이어 터져올렸다고 칭송했다.
아울러, 200일 전투의 성과로는 함경북도 수해 복구와 류경안과종합병원 등 각종 건설 사업, 또 려명거리 추진 등이 꼽혔다. 또, 통신은 과학과 공업, 농수산물 분야에서도 각종 혁신이 일어났다고 전하면서 많은 공장과 기업소들에서 2년분, 3년분 계획 완수자들, 만리마 기수들이 수없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자 축구선수들이 2개의 월드컵을 연이어 들어올리고, 사상 예술성이 높은 문화예술 작품들이 창작됐다며 각종 노래와 소설, 영화 제목 등을 나열했다.
당 중앙위는 보도문에서 "적들의 극악한 초강도 제재와 봉쇄, 압살 책동은 우리 국가의 자강력에 의하여 전략적 파산을 면치 못하였으며, 기승을 부리며 발악하던 온갖 원수들은 폭풍치며 돌진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세찬 공격 앞에 심대한 패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 중앙위는 "우리 당은 200일전투에서 승리한 기세로 더욱 용기백배하여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두번째 해인 내년에 보다 큰 기적적 성과들을 창조함으로써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커다란 보폭을 내짚으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6∼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200일 전투'에 들어간다고 선포한 바 있다. 애초 200일 전투의 중심 사업은 평양 려명거리 조성이었지만,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서 태풍 '라이언록'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자 '주 타격 방향'을 수해 복구로 돌려 인력과 물자를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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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실시된 주민 노력 동원 사업인 '200일 전투'가 지난 15일 승리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전개해온 200일전투가 12월 15일 승리적으로 결속(종료)에 대한 보도문을 발표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보도문을 인용해 200일 전투는 '70일 전투'에서 이룩된 승리를 확대 발전시켜, 당 제7차 대회 정신을 보위하고, 올해를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자력자강과 만리마 속도 창조 대전이었다고 주장하며 각 분야의 성과를 나열했다.
통신은 국방 분야와 관련해 혁명적 무장력은 백두산 훈련 열풍을 일으켜 모든 작전 공간에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부수고, 궤멸시키며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사수할 만단의 전투 준비를 더욱 완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공업전사들은 핵탄두 폭발시험과 북한식 최첨단 전략 무기 개발의 승전 포성을 연이어 터져올렸다고 칭송했다.
아울러, 200일 전투의 성과로는 함경북도 수해 복구와 류경안과종합병원 등 각종 건설 사업, 또 려명거리 추진 등이 꼽혔다. 또, 통신은 과학과 공업, 농수산물 분야에서도 각종 혁신이 일어났다고 전하면서 많은 공장과 기업소들에서 2년분, 3년분 계획 완수자들, 만리마 기수들이 수없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자 축구선수들이 2개의 월드컵을 연이어 들어올리고, 사상 예술성이 높은 문화예술 작품들이 창작됐다며 각종 노래와 소설, 영화 제목 등을 나열했다.
당 중앙위는 보도문에서 "적들의 극악한 초강도 제재와 봉쇄, 압살 책동은 우리 국가의 자강력에 의하여 전략적 파산을 면치 못하였으며, 기승을 부리며 발악하던 온갖 원수들은 폭풍치며 돌진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세찬 공격 앞에 심대한 패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 중앙위는 "우리 당은 200일전투에서 승리한 기세로 더욱 용기백배하여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두번째 해인 내년에 보다 큰 기적적 성과들을 창조함으로써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커다란 보폭을 내짚으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6∼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200일 전투'에 들어간다고 선포한 바 있다. 애초 200일 전투의 중심 사업은 평양 려명거리 조성이었지만,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서 태풍 '라이언록'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자 '주 타격 방향'을 수해 복구로 돌려 인력과 물자를 집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전개해온 200일전투가 12월 15일 승리적으로 결속(종료)에 대한 보도문을 발표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보도문을 인용해 200일 전투는 '70일 전투'에서 이룩된 승리를 확대 발전시켜, 당 제7차 대회 정신을 보위하고, 올해를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자력자강과 만리마 속도 창조 대전이었다고 주장하며 각 분야의 성과를 나열했다.
통신은 국방 분야와 관련해 혁명적 무장력은 백두산 훈련 열풍을 일으켜 모든 작전 공간에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부수고, 궤멸시키며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사수할 만단의 전투 준비를 더욱 완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공업전사들은 핵탄두 폭발시험과 북한식 최첨단 전략 무기 개발의 승전 포성을 연이어 터져올렸다고 칭송했다.
아울러, 200일 전투의 성과로는 함경북도 수해 복구와 류경안과종합병원 등 각종 건설 사업, 또 려명거리 추진 등이 꼽혔다. 또, 통신은 과학과 공업, 농수산물 분야에서도 각종 혁신이 일어났다고 전하면서 많은 공장과 기업소들에서 2년분, 3년분 계획 완수자들, 만리마 기수들이 수없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자 축구선수들이 2개의 월드컵을 연이어 들어올리고, 사상 예술성이 높은 문화예술 작품들이 창작됐다며 각종 노래와 소설, 영화 제목 등을 나열했다.
당 중앙위는 보도문에서 "적들의 극악한 초강도 제재와 봉쇄, 압살 책동은 우리 국가의 자강력에 의하여 전략적 파산을 면치 못하였으며, 기승을 부리며 발악하던 온갖 원수들은 폭풍치며 돌진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세찬 공격 앞에 심대한 패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 중앙위는 "우리 당은 200일전투에서 승리한 기세로 더욱 용기백배하여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두번째 해인 내년에 보다 큰 기적적 성과들을 창조함으로써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커다란 보폭을 내짚으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6∼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200일 전투'에 들어간다고 선포한 바 있다. 애초 200일 전투의 중심 사업은 평양 려명거리 조성이었지만,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서 태풍 '라이언록'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자 '주 타격 방향'을 수해 복구로 돌려 인력과 물자를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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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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