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떼는 특검…이번 주 ‘줄줄이 소환’

입력 2016.12.19 (09:32) 수정 2016.12.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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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첫 소환 조사를 시작하겠다면서 본격적인 수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첫 소환자는 최순실 게이트에 있어서 상징적인 인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부터 핵심 관련자들을 줄줄이 소환합니다.

최순실 씨나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 핵심 피의자들과 함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특검 몫으로 남겨진 인물들이 우선 소환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출국금지에 언급된 인물이 이번 주 소환자와 연관이 있습니까?) 그것은 답변하기가 조금 곤란한 것 같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출국금지된 재벌 총수들 역시 검찰에 이어 특검에도 소환될 예정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첫 공식 소환인 만큼 의미를 두고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1일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지만, 그 전에라도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또, 수사 개시와 함께 동시다발적인 소환조사, 압수수색이 이뤄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특검의 수사 인력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수사해야 할 대상도 상당히 많고요. 그래서 수사는 아마 동시에 여러 군데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각종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선 "수사과정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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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발 떼는 특검…이번 주 ‘줄줄이 소환’
    • 입력 2016-12-19 09:33:19
    • 수정2016-12-19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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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첫 소환 조사를 시작하겠다면서 본격적인 수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첫 소환자는 최순실 게이트에 있어서 상징적인 인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부터 핵심 관련자들을 줄줄이 소환합니다.

최순실 씨나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 핵심 피의자들과 함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특검 몫으로 남겨진 인물들이 우선 소환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출국금지에 언급된 인물이 이번 주 소환자와 연관이 있습니까?) 그것은 답변하기가 조금 곤란한 것 같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출국금지된 재벌 총수들 역시 검찰에 이어 특검에도 소환될 예정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첫 공식 소환인 만큼 의미를 두고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1일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지만, 그 전에라도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또, 수사 개시와 함께 동시다발적인 소환조사, 압수수색이 이뤄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특검의 수사 인력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수사해야 할 대상도 상당히 많고요. 그래서 수사는 아마 동시에 여러 군데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각종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선 "수사과정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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