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예매시작…한국 관광 ‘시들’
입력 2016.12.19 (12:29)
수정 2016.12.19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최대 명절인 춘절을 한 달여 앞두고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만 6백만 명에 이른다는데, 한국 관광의 인기가 다소 시들어 비상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춘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중국 전역에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역 창구마다 고향행 표를 미리 사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 춘절엔 6백만 명이 이미 해외 여행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모바일 여행사이트에서 해외여행 예약자가 중국내보다 4배나 많았습니다. 여행 인기 국가로는 태국과 일본, 미국 등입니다."
지난해까지 서울은 중국인들이 가고 싶은 도시 3위였지만, 올해는 7위로 떨어지는 등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게 사실입니다.
사드 배치 발표나 탄핵정국 등 한국의 정치적 상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쉬샤오레이(중국 여행사 관계자) : "특히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일반 국민들 사이에 직관적인 감정이 다소 부정적으로 베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 관광업계는 중국 춘절을 계기로 한국 관광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년부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이른바 한류비자를 신설키로 하는 등 최근 냉각된 한중 교류와 관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에서는 최대 명절인 춘절을 한 달여 앞두고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만 6백만 명에 이른다는데, 한국 관광의 인기가 다소 시들어 비상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춘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중국 전역에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역 창구마다 고향행 표를 미리 사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 춘절엔 6백만 명이 이미 해외 여행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모바일 여행사이트에서 해외여행 예약자가 중국내보다 4배나 많았습니다. 여행 인기 국가로는 태국과 일본, 미국 등입니다."
지난해까지 서울은 중국인들이 가고 싶은 도시 3위였지만, 올해는 7위로 떨어지는 등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게 사실입니다.
사드 배치 발표나 탄핵정국 등 한국의 정치적 상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쉬샤오레이(중국 여행사 관계자) : "특히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일반 국민들 사이에 직관적인 감정이 다소 부정적으로 베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 관광업계는 중국 춘절을 계기로 한국 관광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년부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이른바 한류비자를 신설키로 하는 등 최근 냉각된 한중 교류와 관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춘절 예매시작…한국 관광 ‘시들’
-
- 입력 2016-12-19 12:32:10
- 수정2016-12-19 13:06:08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최대 명절인 춘절을 한 달여 앞두고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만 6백만 명에 이른다는데, 한국 관광의 인기가 다소 시들어 비상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춘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중국 전역에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역 창구마다 고향행 표를 미리 사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 춘절엔 6백만 명이 이미 해외 여행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모바일 여행사이트에서 해외여행 예약자가 중국내보다 4배나 많았습니다. 여행 인기 국가로는 태국과 일본, 미국 등입니다."
지난해까지 서울은 중국인들이 가고 싶은 도시 3위였지만, 올해는 7위로 떨어지는 등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게 사실입니다.
사드 배치 발표나 탄핵정국 등 한국의 정치적 상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쉬샤오레이(중국 여행사 관계자) : "특히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일반 국민들 사이에 직관적인 감정이 다소 부정적으로 베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 관광업계는 중국 춘절을 계기로 한국 관광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년부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이른바 한류비자를 신설키로 하는 등 최근 냉각된 한중 교류와 관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에서는 최대 명절인 춘절을 한 달여 앞두고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만 6백만 명에 이른다는데, 한국 관광의 인기가 다소 시들어 비상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춘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중국 전역에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역 창구마다 고향행 표를 미리 사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 춘절엔 6백만 명이 이미 해외 여행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모바일 여행사이트에서 해외여행 예약자가 중국내보다 4배나 많았습니다. 여행 인기 국가로는 태국과 일본, 미국 등입니다."
지난해까지 서울은 중국인들이 가고 싶은 도시 3위였지만, 올해는 7위로 떨어지는 등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게 사실입니다.
사드 배치 발표나 탄핵정국 등 한국의 정치적 상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쉬샤오레이(중국 여행사 관계자) : "특히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일반 국민들 사이에 직관적인 감정이 다소 부정적으로 베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 관광업계는 중국 춘절을 계기로 한국 관광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년부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이른바 한류비자를 신설키로 하는 등 최근 냉각된 한중 교류와 관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김민철 기자 kmc@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