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행인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 3명 검거

입력 2016.12.19 (13:47) 수정 2016.12.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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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운동을 가던 6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던 개인택시 기사 등 새벽 시간에 행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 세 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택시 기사 권 모(60)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지난 11월 15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던 김 모(67) 씨를 들이받아 뇌진탕 등의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근처 CCTV 폐쇄회로 약 120개를 분석해 추적한 끝에 권 씨의 용의차량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권 씨는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극구 부인했지만, 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 분석 시스템의 운행 기록 등이 권 씨의 택시 동선과 일치한다는 것이 드러나자 결국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술에 취해 쓰러져있는 3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났던 노 모(34) 씨와 박 모(35) 씨를 뺑소니 혐의로 잇달아 입건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6월과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쓰려져 있는 30대 남성을 자신의 차로 치어 얼굴과 손가락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씨와 박 씨 역시 경찰 조사 결과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 폐쇄회로 영상과 동승자가 사용한 카드전표 추적 등의 증거자료를 들이대자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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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에 행인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 3명 검거
    • 입력 2016-12-19 13:47:32
    • 수정2016-12-19 15:34:49
    사회
새벽 운동을 가던 6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던 개인택시 기사 등 새벽 시간에 행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 세 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택시 기사 권 모(60)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지난 11월 15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던 김 모(67) 씨를 들이받아 뇌진탕 등의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근처 CCTV 폐쇄회로 약 120개를 분석해 추적한 끝에 권 씨의 용의차량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권 씨는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극구 부인했지만, 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 분석 시스템의 운행 기록 등이 권 씨의 택시 동선과 일치한다는 것이 드러나자 결국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술에 취해 쓰러져있는 3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났던 노 모(34) 씨와 박 모(35) 씨를 뺑소니 혐의로 잇달아 입건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6월과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쓰려져 있는 30대 남성을 자신의 차로 치어 얼굴과 손가락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씨와 박 씨 역시 경찰 조사 결과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 폐쇄회로 영상과 동승자가 사용한 카드전표 추적 등의 증거자료를 들이대자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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