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 항공기 추락…“30여 명 부상”

입력 2016.12.19 (16:49) 수정 2016.12.19 (1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에서 19일(현지시간) 군용 항공기가 추락해 30여 명이 다쳤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칸스크 군용 비행장을 출발한 러시아 국방부 소속 일류신(IL)-18 여객기가 이날 오전 10시 45분 쯤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의 틱시 지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러시아군 장교 32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39명이 타고 있었다고 현지 관계자는 밝혔다.

여객기는 추락 과정에서 세 조각으로 부서졌으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생존했다"면서 "32명의 부상자가 헬기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 가운데 16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IL-18은 옛 소련 시절인 1970년대 말까지 생산된, 최대 120여 명이 탈 수 있는 여객기로 항공 당국은 조종사의 실수나 악천후가 사고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군용 항공기 추락…“30여 명 부상”
    • 입력 2016-12-19 16:49:32
    • 수정2016-12-19 16:57:32
    국제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에서 19일(현지시간) 군용 항공기가 추락해 30여 명이 다쳤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칸스크 군용 비행장을 출발한 러시아 국방부 소속 일류신(IL)-18 여객기가 이날 오전 10시 45분 쯤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의 틱시 지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러시아군 장교 32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39명이 타고 있었다고 현지 관계자는 밝혔다.

여객기는 추락 과정에서 세 조각으로 부서졌으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생존했다"면서 "32명의 부상자가 헬기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 가운데 16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IL-18은 옛 소련 시절인 1970년대 말까지 생산된, 최대 120여 명이 탈 수 있는 여객기로 항공 당국은 조종사의 실수나 악천후가 사고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