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팬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공격수

입력 2016.12.19 (17:27) 수정 2016.1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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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와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팬이 뽑은 '2016년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9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포지션별 최고 선수' 중 공격수 부문에서 3천 456표(53.9%)를 얻어 황희찬(301표), 김신욱(290표)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공격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올해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8월 7일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독일과 경기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공을 감아 차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3천221표(14.6%)를 얻어 리우올림픽 멕시코전에서 나온 권창훈의 결승 골(2천873표·15.5%)을 큰 차이로 제쳤다. 손흥민의 올해의 골 수상은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올해의 선수 미드필더 부문에선 기성용(스완지시티·2천508표)이 이재성(전북·818표)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FC서울)는 1천770표를 얻어 장현수(1천190표)를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 자리에 올랐다.

김승규(비셀 고베)는 2천224표로 전북 현대 골키퍼 권순태(2천040표)를 약 200표 차로 앞섰다.

여자 부문에는 공격수엔 지소연(1천270표. 67.1%), 미드필더엔 이민아(1,042표. 55%), 수비수엔 심서연(732표. 38.7%), 골키퍼 김정미(1,302표. 68.8%)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8월 7일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독일전이 뽑혔다. 이번 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8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KFA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실시했으며, 총 2만 7천여 팬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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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9 1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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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와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팬이 뽑은 '2016년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9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포지션별 최고 선수' 중 공격수 부문에서 3천 456표(53.9%)를 얻어 황희찬(301표), 김신욱(290표)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공격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올해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8월 7일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독일과 경기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공을 감아 차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3천221표(14.6%)를 얻어 리우올림픽 멕시코전에서 나온 권창훈의 결승 골(2천873표·15.5%)을 큰 차이로 제쳤다. 손흥민의 올해의 골 수상은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올해의 선수 미드필더 부문에선 기성용(스완지시티·2천508표)이 이재성(전북·818표)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FC서울)는 1천770표를 얻어 장현수(1천190표)를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 자리에 올랐다.

김승규(비셀 고베)는 2천224표로 전북 현대 골키퍼 권순태(2천040표)를 약 200표 차로 앞섰다.

여자 부문에는 공격수엔 지소연(1천270표. 67.1%), 미드필더엔 이민아(1,042표. 55%), 수비수엔 심서연(732표. 38.7%), 골키퍼 김정미(1,302표. 68.8%)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8월 7일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독일전이 뽑혔다. 이번 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8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KFA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실시했으며, 총 2만 7천여 팬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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