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은수 씨, 사기 혐의 징역 8개월형 수감

입력 2016.12.19 (19:35) 수정 2016.12.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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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은수(69) 씨가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법원 관계자는 박 씨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으며, 현재 2심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6월 지인에게 "영화사를 설립하려고 하는데 투자해 달라"며 "아들을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호프집을 운영하다 38억 원의 손해를 보는 바람에 채무만 3억 원에 이르는 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영화사 설립 투자금 명목의 돈을 받더라도 생활비나 채무 변제에 사용할 생각"이었다며 "범행 수법과 금액, 피해변상이 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씨는 종영된 장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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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9 19:35:23
    • 수정2016-12-19 19:48:58
    사회
탤런트 박은수(69) 씨가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법원 관계자는 박 씨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으며, 현재 2심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6월 지인에게 "영화사를 설립하려고 하는데 투자해 달라"며 "아들을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호프집을 운영하다 38억 원의 손해를 보는 바람에 채무만 3억 원에 이르는 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영화사 설립 투자금 명목의 돈을 받더라도 생활비나 채무 변제에 사용할 생각"이었다며 "범행 수법과 금액, 피해변상이 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씨는 종영된 장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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