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칠레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파문 ‘충격’

입력 2016.12.19 (20:31) 수정 2016.12.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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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방송 내용입니다.

중년 남성 한 명이 미성년 여학생을 잡아당기며 끌어안는가 하면 입맞춤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녹취>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 "(제가 좋아요?) 많이! (어디가 좋아요?) 눈, 입술, 가슴."

이 남성은 현지 주재 한국 외교관으로 취재진이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고하자 그러지 말아달라며 허리 숙여 사정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녹취>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 "제발 봐주세요! 봐주세요! (더 하실 말씀 없으세요?) 제발 봐주세요."

칠레 취재진이 지난 9월 해당 외교관에게 한국어 수업을 받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10대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연기자를 동원해 함정 취재를 한 겁니다.

예고편에 이어 적나라한 본방송까지 공개되자 교민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주 칠레 대사는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을 소환해 엄정 대처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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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9 20:33:18
    • 수정2016-12-19 2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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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방송 내용입니다.

중년 남성 한 명이 미성년 여학생을 잡아당기며 끌어안는가 하면 입맞춤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녹취>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 "(제가 좋아요?) 많이! (어디가 좋아요?) 눈, 입술, 가슴."

이 남성은 현지 주재 한국 외교관으로 취재진이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고하자 그러지 말아달라며 허리 숙여 사정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녹취>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 "제발 봐주세요! 봐주세요! (더 하실 말씀 없으세요?) 제발 봐주세요."

칠레 취재진이 지난 9월 해당 외교관에게 한국어 수업을 받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10대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연기자를 동원해 함정 취재를 한 겁니다.

예고편에 이어 적나라한 본방송까지 공개되자 교민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주 칠레 대사는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을 소환해 엄정 대처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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