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美 의원단 면담..“빈틈없는 공조 지속”

입력 2016.12.19 (21:28) 수정 2016.12.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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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한미간 공조 지속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오늘(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피트 세션스 등 미국 공화·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미관계 발전방안과 북핵·북한문제, 한미 FTA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여간 한미 양국이 안보리 결의와 독자제재, 글로벌 대북압박 등의 전방위적 노력을 경주한 결과, 대북제재 역사상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시스템이 정착됐다"고 평가하고, "대북 제재·압박 체제를 흔들림없이 이행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북한이 미 행정부 교체기 등을 틈타 도발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만큼, 북한의 전략에 말려듬이 없이 한미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의원들은 "미 행정부 교체기 북한의 행동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한미 양국이 강력한 제재·압박을 계속 견지해 나감과 아울러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억지력 강화를 위해 미 의회 차원의 필요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번 미 의원 대표단의 방한이 "미국 신 행정부와 미국 의회의 새로운 회기 시작을 앞두고 북핵문제 관련 공조를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의 공고한 발전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협력과 지지를 천명하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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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美 의원단 면담..“빈틈없는 공조 지속”
    • 입력 2016-12-19 21:28:42
    • 수정2016-12-19 21:31:55
    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한미간 공조 지속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오늘(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피트 세션스 등 미국 공화·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미관계 발전방안과 북핵·북한문제, 한미 FTA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여간 한미 양국이 안보리 결의와 독자제재, 글로벌 대북압박 등의 전방위적 노력을 경주한 결과, 대북제재 역사상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시스템이 정착됐다"고 평가하고, "대북 제재·압박 체제를 흔들림없이 이행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북한이 미 행정부 교체기 등을 틈타 도발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만큼, 북한의 전략에 말려듬이 없이 한미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의원들은 "미 행정부 교체기 북한의 행동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한미 양국이 강력한 제재·압박을 계속 견지해 나감과 아울러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억지력 강화를 위해 미 의회 차원의 필요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번 미 의원 대표단의 방한이 "미국 신 행정부와 미국 의회의 새로운 회기 시작을 앞두고 북핵문제 관련 공조를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의 공고한 발전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협력과 지지를 천명하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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