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7세 소녀 바나 무사히 도시 벗어나

입력 2016.12.19 (23:50) 수정 2016.12.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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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에서 소셜미디어로 알레포 소식을 전세계에 전한 7세 소녀 바나가 무사히 피신했다. 미국의 비영리 의료단체 시리아미국의료협회(SAMS)는 바나 알라베드가 다른 알레포 아이들과 함께 알레포 동부를 벗어났다고 19일 밝혔다.

SAMS의 아흐마드 타라크지 회장은 바나의 알레포 탈출 소식과 함께, 털모자를 쓰고 구호 요원에게 안긴 채 미소 짓는 바나의 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바나와 구호 요원 뒤로는 구호 요원들과 알레포 주민들로 보이는 이들로 붐볐다.

바나에게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주고 알레포 소식을 외부에 알리도록 도와준 어머니 파테마는 "내 나라를 떠나는 것이 슬프지만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주고 싶다"면서 "마침내 여기 도착해서 신과, 우리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했다.

바나는 시리아군 공격이 한창이던 올해 9월부터 소녀의 시선으로 본 알레포의 참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부로 알려 '알레포의 안네 프랑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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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9 23:50:33
    • 수정2016-12-20 00:04:39
    국제
은신처에서 소셜미디어로 알레포 소식을 전세계에 전한 7세 소녀 바나가 무사히 피신했다. 미국의 비영리 의료단체 시리아미국의료협회(SAMS)는 바나 알라베드가 다른 알레포 아이들과 함께 알레포 동부를 벗어났다고 19일 밝혔다.

SAMS의 아흐마드 타라크지 회장은 바나의 알레포 탈출 소식과 함께, 털모자를 쓰고 구호 요원에게 안긴 채 미소 짓는 바나의 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바나와 구호 요원 뒤로는 구호 요원들과 알레포 주민들로 보이는 이들로 붐볐다.

바나에게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주고 알레포 소식을 외부에 알리도록 도와준 어머니 파테마는 "내 나라를 떠나는 것이 슬프지만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주고 싶다"면서 "마침내 여기 도착해서 신과, 우리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했다.

바나는 시리아군 공격이 한창이던 올해 9월부터 소녀의 시선으로 본 알레포의 참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부로 알려 '알레포의 안네 프랑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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