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남성 ‘몸캠’ 영상 무더기 유통…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6.12.20 (16:00) 수정 2016.12.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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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채팅을 하면서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을 녹화한 것을 일컫는 '몸캠' 영상 수백 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 SNS 계정에서 자신의 영상이 퍼지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남성 6명의 진정을 접수해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부터 특정 SNS 계정에 일반인 남성들의 영상 수백 개가 업로드된 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영상 한 개에 4만 원에서 7만 원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휴대폰 화상채팅을 통해 주고받던 음란 행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녹화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돈 요구 등의 협박용으로 악용돼온 몸캠 영상이 판매용으로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해당 영상 유통 경로를 추적해 판매 일당 검거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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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 남성 ‘몸캠’ 영상 무더기 유통…경찰 수사 착수
    • 입력 2016-12-20 16:00:04
    • 수정2016-12-20 16:03:43
    사회
영상 채팅을 하면서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을 녹화한 것을 일컫는 '몸캠' 영상 수백 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 SNS 계정에서 자신의 영상이 퍼지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남성 6명의 진정을 접수해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부터 특정 SNS 계정에 일반인 남성들의 영상 수백 개가 업로드된 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영상 한 개에 4만 원에서 7만 원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휴대폰 화상채팅을 통해 주고받던 음란 행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녹화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돈 요구 등의 협박용으로 악용돼온 몸캠 영상이 판매용으로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해당 영상 유통 경로를 추적해 판매 일당 검거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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