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현상…내일부터 최고 120mm 겨울비

입력 2016.12.20 (19:13) 수정 2016.12.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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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예년 기온을 10도나 웃돌면서 겨울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오고, 이후에는 날씨가 추워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절기로 동지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날씨는 봄날같이 포근했습니다.

오늘 부산이 17.1도 등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 이맘때의 기온보다 최고 10도나 높았습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 내일은 남서풍을 타고 강한 비구름이 한반도로 들어옵니다.

오전에 제주도와 호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고, 오후 늦게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120mm, 그 밖의 내륙 지역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까지 내려지는 등 12월 하순의 겨울비로는 이례적으로 양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보다 수온이 높은 동중국 해상에서 비구름이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채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는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고, 비구름이 물러나는 모레 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옵니다.

강원도에는 모레 밤에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오고, 금요일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또, 다음주 초에 한 차례 더 비가 내린 뒤 연말연시에는 더 매서운 세밑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급변하는 날씨가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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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온 현상…내일부터 최고 120mm 겨울비
    • 입력 2016-12-20 19:14:45
    • 수정2016-12-20 1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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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예년 기온을 10도나 웃돌면서 겨울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오고, 이후에는 날씨가 추워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절기로 동지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날씨는 봄날같이 포근했습니다.

오늘 부산이 17.1도 등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 이맘때의 기온보다 최고 10도나 높았습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 내일은 남서풍을 타고 강한 비구름이 한반도로 들어옵니다.

오전에 제주도와 호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고, 오후 늦게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120mm, 그 밖의 내륙 지역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까지 내려지는 등 12월 하순의 겨울비로는 이례적으로 양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보다 수온이 높은 동중국 해상에서 비구름이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채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는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고, 비구름이 물러나는 모레 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옵니다.

강원도에는 모레 밤에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오고, 금요일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또, 다음주 초에 한 차례 더 비가 내린 뒤 연말연시에는 더 매서운 세밑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급변하는 날씨가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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