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정유라’ 막는다…체육특기생 관리 개선

입력 2016.12.20 (19:26) 수정 2016.12.20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체육특기생들은 앞으로 성적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대회출전이 어려워집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2의 정유라를 막기위해 체육특기생 관리를 전면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울철에도 체육특기생들의 훈련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 학생들이 원하는 건 중고등학교 체육특기생에 대한 공정한 학사 관리입니다.

<인터뷰> 심영준(서울사대부고 럭비부) : "7교시까지 다 받고 그 다음에 나와서 (훈련은)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 정도하고 남은 시간은 또 개인적으로 새벽에 나와서 운동을 개인적으로 하든지..."

서울시교육청 우선 체육특기생의 성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체육특기생도 전체 학생 평균 점수의 30%를 넘지 못하면 대회 출전이 제한됩니다.

또, 체육특기생의 대회나 훈련 참가용 공문은 승마협회 같은 경기단체가 아닌 대한체육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학교장은 승인 후 직접 체육특기생의 대회참가 횟수 등을 점검해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성계숙(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장) : "기존 학교장 결재에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서 학교장이 허가하는 책임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서울시교육청은 개인체험학습 출석 인정 범위를 학칙에 명시하고, 수행평가를 여러 학생 앞에서 공개적으로 실시하게 하는 등 일반학생들의 학사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2의 정유라’ 막는다…체육특기생 관리 개선
    • 입력 2016-12-20 19:28:56
    • 수정2016-12-20 19:39:16
    뉴스 7
<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체육특기생들은 앞으로 성적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대회출전이 어려워집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2의 정유라를 막기위해 체육특기생 관리를 전면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울철에도 체육특기생들의 훈련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 학생들이 원하는 건 중고등학교 체육특기생에 대한 공정한 학사 관리입니다.

<인터뷰> 심영준(서울사대부고 럭비부) : "7교시까지 다 받고 그 다음에 나와서 (훈련은)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 정도하고 남은 시간은 또 개인적으로 새벽에 나와서 운동을 개인적으로 하든지..."

서울시교육청 우선 체육특기생의 성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체육특기생도 전체 학생 평균 점수의 30%를 넘지 못하면 대회 출전이 제한됩니다.

또, 체육특기생의 대회나 훈련 참가용 공문은 승마협회 같은 경기단체가 아닌 대한체육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학교장은 승인 후 직접 체육특기생의 대회참가 횟수 등을 점검해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성계숙(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장) : "기존 학교장 결재에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서 학교장이 허가하는 책임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서울시교육청은 개인체험학습 출석 인정 범위를 학칙에 명시하고, 수행평가를 여러 학생 앞에서 공개적으로 실시하게 하는 등 일반학생들의 학사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