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한 몸 불사를 것”…반기문 대권 도전 선언
입력 2016.12.21 (21:08)
수정 2016.12.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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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정치상황이 이처럼 급변하는 가운데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을 10여 일 앞두고 사실상의 출마선언으로 볼 수 있는 강력한 어조로 대권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다양한 방식, 다양한 연대의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국민의 뜻이라면 조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대권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제 한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정치는 혼자 할 수 없고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 정치권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또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해야지 특정 정당과 정파는 의미가 없다고 밝혀, 다양한 연대를 모색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정당이 중요하고 무슨 파가 중요합니까."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하는 친노세력에 대해선 정치적 공격이라며, 격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배신이다, 그건 사람의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의도가 있는 모독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귀국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냐는 질문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3부요인에 대한 보고 계획만 밝혀, 박 대통령과의 선긋기는 계속됐습니다.
반총장은 내년 1월 3일쯤 관저를 나와, 모처에서 '며칠간' 숙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달 15일께로 예상됐던 귀국 시기가 빨라질지도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국내 정치상황이 이처럼 급변하는 가운데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을 10여 일 앞두고 사실상의 출마선언으로 볼 수 있는 강력한 어조로 대권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다양한 방식, 다양한 연대의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국민의 뜻이라면 조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대권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제 한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정치는 혼자 할 수 없고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 정치권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또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해야지 특정 정당과 정파는 의미가 없다고 밝혀, 다양한 연대를 모색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정당이 중요하고 무슨 파가 중요합니까."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하는 친노세력에 대해선 정치적 공격이라며, 격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배신이다, 그건 사람의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의도가 있는 모독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귀국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냐는 질문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3부요인에 대한 보고 계획만 밝혀, 박 대통령과의 선긋기는 계속됐습니다.
반총장은 내년 1월 3일쯤 관저를 나와, 모처에서 '며칠간' 숙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달 15일께로 예상됐던 귀국 시기가 빨라질지도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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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한 몸 불사를 것”…반기문 대권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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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1 21:10:54
- 수정2016-12-21 2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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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상황이 이처럼 급변하는 가운데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을 10여 일 앞두고 사실상의 출마선언으로 볼 수 있는 강력한 어조로 대권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다양한 방식, 다양한 연대의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국민의 뜻이라면 조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대권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제 한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정치는 혼자 할 수 없고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 정치권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또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해야지 특정 정당과 정파는 의미가 없다고 밝혀, 다양한 연대를 모색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정당이 중요하고 무슨 파가 중요합니까."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하는 친노세력에 대해선 정치적 공격이라며, 격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배신이다, 그건 사람의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의도가 있는 모독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귀국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냐는 질문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3부요인에 대한 보고 계획만 밝혀, 박 대통령과의 선긋기는 계속됐습니다.
반총장은 내년 1월 3일쯤 관저를 나와, 모처에서 '며칠간' 숙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달 15일께로 예상됐던 귀국 시기가 빨라질지도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국내 정치상황이 이처럼 급변하는 가운데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을 10여 일 앞두고 사실상의 출마선언으로 볼 수 있는 강력한 어조로 대권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다양한 방식, 다양한 연대의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국민의 뜻이라면 조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대권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제 한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정치는 혼자 할 수 없고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 정치권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또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해야지 특정 정당과 정파는 의미가 없다고 밝혀, 다양한 연대를 모색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정당이 중요하고 무슨 파가 중요합니까."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하는 친노세력에 대해선 정치적 공격이라며, 격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배신이다, 그건 사람의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의도가 있는 모독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귀국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냐는 질문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3부요인에 대한 보고 계획만 밝혀, 박 대통령과의 선긋기는 계속됐습니다.
반총장은 내년 1월 3일쯤 관저를 나와, 모처에서 '며칠간' 숙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달 15일께로 예상됐던 귀국 시기가 빨라질지도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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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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