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전두환·노태우 사면복권”…전두환 석방

입력 2016.12.22 (07:00) 수정 2016.12.22 (14: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9년 전 오늘, 1997년 12월 22일, 우리나라 대통령이었던 범죄자 두 명이 교도소에서 걸어 나왔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수감 생활 2년여 만에 특별사면을 받고 복권됐다.

[반란수괴], [상관살해], [내란수괴], [내란 목적 살인] 그리고 [뇌물수수] 등 확정된 죄목만 13개에 달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사형,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석방 당일 그는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몇 년 뒤 "내 전 재산은 29만 원"이라는 어록을 남기며 2천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모른 척했다.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겨우 절반 정도만 받아냈다. 그런 그를 경호하는 데 매년 약 7억 원의 세금이 쓰이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그때 그 뉴스] “전두환·노태우 사면복권”…전두환 석방
    • 입력 2016-12-22 07:00:44
    • 수정2016-12-22 14:02:48
    그때 그뉴스
19년 전 오늘, 1997년 12월 22일, 우리나라 대통령이었던 범죄자 두 명이 교도소에서 걸어 나왔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수감 생활 2년여 만에 특별사면을 받고 복권됐다.

[반란수괴], [상관살해], [내란수괴], [내란 목적 살인] 그리고 [뇌물수수] 등 확정된 죄목만 13개에 달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사형,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석방 당일 그는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몇 년 뒤 "내 전 재산은 29만 원"이라는 어록을 남기며 2천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모른 척했다.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겨우 절반 정도만 받아냈다. 그런 그를 경호하는 데 매년 약 7억 원의 세금이 쓰이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