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대적 압수수색…‘뇌물 혐의’ 정조준

입력 2016.12.22 (09:34) 수정 2016.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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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공식 수사를 개시한 이틀째인 오늘 또 다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특검이 오늘 또 압수수색에 나설까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검팀은 공식 수사를 개시한 어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 신호탄을 쏘아올렸는데요,

오늘은 아직 압수수색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이 수사 초반에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계속 진행하면서 수사 동력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특검팀은 어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한편, 빠르면 이번주 안에 관련자 소환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어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모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승계를 위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곳들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엔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적시되면서 특검팀이 뇌물죄 수사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검팀은 삼성과 최 씨,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또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고 강제 귀국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또 독일 내에 최 씨 모녀 재산을 동결하고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검찰과 사법 공조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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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대대적 압수수색…‘뇌물 혐의’ 정조준
    • 입력 2016-12-22 09:36:35
    • 수정2016-12-22 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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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공식 수사를 개시한 이틀째인 오늘 또 다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특검이 오늘 또 압수수색에 나설까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검팀은 공식 수사를 개시한 어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 신호탄을 쏘아올렸는데요,

오늘은 아직 압수수색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이 수사 초반에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계속 진행하면서 수사 동력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특검팀은 어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한편, 빠르면 이번주 안에 관련자 소환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어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모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승계를 위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곳들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엔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적시되면서 특검팀이 뇌물죄 수사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검팀은 삼성과 최 씨,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또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고 강제 귀국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또 독일 내에 최 씨 모녀 재산을 동결하고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검찰과 사법 공조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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