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눈으로…밤부터 다시 추위

입력 2016.12.22 (12:48) 수정 2016.12.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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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이 되면서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점차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때 아닌 겨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창원 등 남해안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50mm가량의 비가 내려 12월 하순의 비로는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낮 동안에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러나 밤부터는 찬 바람과 함께 북서쪽에서 눈 구름이 밀려와 내륙 지역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최고 20cm, 강원과 남부 내륙에는 3에서 10, 경기 내륙과 충청, 호남 지방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경기 내륙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내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와 강원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찬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3도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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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눈으로…밤부터 다시 추위
    • 입력 2016-12-22 12:51:13
    • 수정2016-12-22 13:25:25
    뉴스 12
<앵커 멘트>

낮이 되면서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점차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때 아닌 겨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창원 등 남해안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50mm가량의 비가 내려 12월 하순의 비로는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낮 동안에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러나 밤부터는 찬 바람과 함께 북서쪽에서 눈 구름이 밀려와 내륙 지역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최고 20cm, 강원과 남부 내륙에는 3에서 10, 경기 내륙과 충청, 호남 지방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경기 내륙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내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와 강원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찬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3도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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