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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인당 소득 2천700달러…北 다른 지역 3배”
입력 2016.12.22 (13:52) 수정 2016.12.22 (14:02) 경제
북한의 실질 소득수준을 추정한 결과 평양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700달러 내외로 여타 지역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 한국개발연구원, KDI 연구위원은 오늘 '북한의 실제 취업률과 소득은 얼마나 될까?'란 제목을 보고서를 통해 2008년 북한이 외부세계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취업률과 소득을 유추했다.

보고서는 북한 가구의 취사용 에너지 연료 사용 비중을 토대로 북한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를 계산했다. 2008년 기준 북한 가구의 47%는 취사를 위해 나무와 같은 땔감을 사용했고 46%는 석탄을 활용했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2008년 현재 북한의 1인당 GDP는 최소 948달러에서 최대 1천361달러로 계산됐다. 이는 북한이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평양의 1인당 GDP는 2천658∼2천715달러로 719∼1천213달러인 황해남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높았다. 보고서는 "북한의 소득수준이 평양과 이외 지역 사이에 극적으로 양극화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의 공식적 취업인구와 실질 취업인구의 차이를 추정했다. 2008년 북한의 인구센서스 결과 16세 이상 인구 중 취업인구가 전체의 70%를 넘었다. 20∼59세 인구에서는 취업자 인구 비중이 88%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취업 상태에 있지만 실제로는 사실상 실업 상태에 놓여있는 인구 비중이 20∼59세 인구의 최소 25%에서 최대 5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활동에서도 평양과 이외 지역의 극심한 격차가 나타났다.
  • “평양 1인당 소득 2천700달러…北 다른 지역 3배”
    • 입력 2016-12-22 13:52:43
    • 수정2016-12-22 14:02:50
    경제
북한의 실질 소득수준을 추정한 결과 평양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700달러 내외로 여타 지역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 한국개발연구원, KDI 연구위원은 오늘 '북한의 실제 취업률과 소득은 얼마나 될까?'란 제목을 보고서를 통해 2008년 북한이 외부세계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취업률과 소득을 유추했다.

보고서는 북한 가구의 취사용 에너지 연료 사용 비중을 토대로 북한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를 계산했다. 2008년 기준 북한 가구의 47%는 취사를 위해 나무와 같은 땔감을 사용했고 46%는 석탄을 활용했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2008년 현재 북한의 1인당 GDP는 최소 948달러에서 최대 1천361달러로 계산됐다. 이는 북한이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평양의 1인당 GDP는 2천658∼2천715달러로 719∼1천213달러인 황해남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높았다. 보고서는 "북한의 소득수준이 평양과 이외 지역 사이에 극적으로 양극화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의 공식적 취업인구와 실질 취업인구의 차이를 추정했다. 2008년 북한의 인구센서스 결과 16세 이상 인구 중 취업인구가 전체의 70%를 넘었다. 20∼59세 인구에서는 취업자 인구 비중이 88%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취업 상태에 있지만 실제로는 사실상 실업 상태에 놓여있는 인구 비중이 20∼59세 인구의 최소 25%에서 최대 5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활동에서도 평양과 이외 지역의 극심한 격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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