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내년 국내 광고시장 소폭 성장”

입력 2016.12.22 (15:23) 수정 2016.12.22 (15: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도 국내 광고 시장이 자동차와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 등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전망할 수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2017년 수치가 107.9로, 올해보다 시장 규모가 약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AI는 조사 대상 600대 기업 광고주 가운데 해당 기간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 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가 97.0, 케이블TV가 103.7, 라디오가 98.1, 신문이 88.0. 온라인·모바일이 136.7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및 보건용품이 157.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수송기기 144.4, 컴퓨터 및 정보통신 140.0, 여행 및 레저 126.3, 식품과 유통 각 125.0 등의 순을 보였다.

코바코는 수송기기 업종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자동차산업 진입을 통한 시장 확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카셰어링 사업진출 등이 광고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은 '폴더블 스마트폰' 선출시 경쟁,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하드웨어 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이 시장 변동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바코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전망, 거시경제 지표의 불확실성, 조기 대선 가시화 등 정치 일정의 불투명성 속에서 광고시장 전망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바코 “내년 국내 광고시장 소폭 성장”
    • 입력 2016-12-22 15:23:13
    • 수정2016-12-22 15:52:02
    문화
내년도 국내 광고 시장이 자동차와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 등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전망할 수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2017년 수치가 107.9로, 올해보다 시장 규모가 약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AI는 조사 대상 600대 기업 광고주 가운데 해당 기간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 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가 97.0, 케이블TV가 103.7, 라디오가 98.1, 신문이 88.0. 온라인·모바일이 136.7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및 보건용품이 157.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수송기기 144.4, 컴퓨터 및 정보통신 140.0, 여행 및 레저 126.3, 식품과 유통 각 125.0 등의 순을 보였다.

코바코는 수송기기 업종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자동차산업 진입을 통한 시장 확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카셰어링 사업진출 등이 광고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은 '폴더블 스마트폰' 선출시 경쟁,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하드웨어 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이 시장 변동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바코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전망, 거시경제 지표의 불확실성, 조기 대선 가시화 등 정치 일정의 불투명성 속에서 광고시장 전망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