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대통령, 세월호 당일 시간대별 상황 소명” 요구

입력 2016.12.22 (17:08) 수정 2016.12.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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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첫 번째 준비절차 재판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준 기자, 오늘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시간대별 상황을 직접 소명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재판부는 세월호 참사가 2년 이상 지났지만, 대부분 국민들이 당시 행적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리인단 측은 직접 대통령을 만나 설명을 듣고 비서실과 안보실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검찰과 특검에 수사 중인 사건기록을 요청한 것은 위법하다는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측이 공통으로 증인 신청한 최순실, 정호성, 안종범은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늘 첫 준비절차 재판은 오후 2시부터 40분 가량 진행됐는데요.

국회 소추위원단에서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과 황정근 변호사 등 대리인 8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에서는 이중환 변호사 등 대리인단 7명이 참석했습니다.

양 측 모두 재판부에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두번째 준비절차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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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대통령, 세월호 당일 시간대별 상황 소명” 요구
    • 입력 2016-12-22 17:09:41
    • 수정2016-12-22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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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첫 번째 준비절차 재판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준 기자, 오늘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시간대별 상황을 직접 소명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재판부는 세월호 참사가 2년 이상 지났지만, 대부분 국민들이 당시 행적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리인단 측은 직접 대통령을 만나 설명을 듣고 비서실과 안보실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검찰과 특검에 수사 중인 사건기록을 요청한 것은 위법하다는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측이 공통으로 증인 신청한 최순실, 정호성, 안종범은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늘 첫 준비절차 재판은 오후 2시부터 40분 가량 진행됐는데요.

국회 소추위원단에서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과 황정근 변호사 등 대리인 8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에서는 이중환 변호사 등 대리인단 7명이 참석했습니다.

양 측 모두 재판부에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두번째 준비절차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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