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외교관 12명 성문제로 징계…징계자 10명중 3명꼴

입력 2016.12.22 (18:01) 수정 2016.12.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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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징계를 받은 외교관 10명 중 3명은 성과 관련한 비위 행위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태규 위원(국민의당)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12명에 대한 징계가 이뤄졌다.

2012년에는 아시아지역 공관에 근무하던 외교관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해 강등됐고 2013년에도 재외공관 주재관이 술에 취해 부하직원을 성추행해 감봉조치 됐다. 올들어서만해도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5명이 파면 등 징계조치 됐다.

여기에 칠레 주재 외교관에 대한 징계도 추가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20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칠레 주재 외교관을 국내로 소환했다.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조만간 형사고발할 방침도 세웠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복무 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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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2 18:01:14
    • 수정2016-12-22 18:52:39
    정치
최근 5년 동안 징계를 받은 외교관 10명 중 3명은 성과 관련한 비위 행위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태규 위원(국민의당)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12명에 대한 징계가 이뤄졌다.

2012년에는 아시아지역 공관에 근무하던 외교관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해 강등됐고 2013년에도 재외공관 주재관이 술에 취해 부하직원을 성추행해 감봉조치 됐다. 올들어서만해도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5명이 파면 등 징계조치 됐다.

여기에 칠레 주재 외교관에 대한 징계도 추가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20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칠레 주재 외교관을 국내로 소환했다.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조만간 형사고발할 방침도 세웠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복무 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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