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3번째 원로 간담회…“불확실성에 선제대응”

입력 2016.12.22 (18:01) 수정 2016.12.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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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2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원로 오찬 간담회'를 열어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황 권한대행이 각계 원로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진념 전 재경부 장관,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등 역대 경제 수장들과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으므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경제정책 변경, 미·중 통상마찰 가능성에 따른 국내 영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당면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총리 중심의 경제컨트롤 타워 역할이 중요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정책의 일관성을 국외에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로들은 또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관계장관회의뿐만 아니라 관련 핵심인력들이 모여 난상토론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주요 정책의 본격 시행 전에 관련부처, 이해관계자, 전문가들이 모여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혼선을 줄이라"고 주문했다.

총리실은 "경제계에 이어 앞으로 시민사회 분야, 외교안보 분야 원로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를 계획 중"이라면서 "원로들로 국한하지 않고 각 분야와의 소통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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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2 18:01:14
    • 수정2016-12-22 18:29:00
    정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2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원로 오찬 간담회'를 열어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황 권한대행이 각계 원로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진념 전 재경부 장관,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등 역대 경제 수장들과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으므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경제정책 변경, 미·중 통상마찰 가능성에 따른 국내 영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당면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총리 중심의 경제컨트롤 타워 역할이 중요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정책의 일관성을 국외에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로들은 또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관계장관회의뿐만 아니라 관련 핵심인력들이 모여 난상토론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주요 정책의 본격 시행 전에 관련부처, 이해관계자, 전문가들이 모여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혼선을 줄이라"고 주문했다.

총리실은 "경제계에 이어 앞으로 시민사회 분야, 외교안보 분야 원로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를 계획 중"이라면서 "원로들로 국한하지 않고 각 분야와의 소통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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