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비는 눈으로, 내일 서울 영하 3도

입력 2016.12.22 (21:34) 수정 2016.12.23 (1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21일)부터 겨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추위가 몰려오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내륙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내일(23일) 중부지방은 영하의 추위가 예상돼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김성한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21일)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면 부산은 최고 120mm가 넘고, 서울도 50mm를 넘어섰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12월 하순의 강우량으로는 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겨울철 이례적으로 따뜻한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새 비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강원도와 내륙 지역 곳곳에 내일(23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강원 산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내륙으로도 밤새 대설주의보가 확대되면서 5에서 10cm의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내일(23일) 아침에 서울이 영하 3도 등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내린 비나 눈이 밤새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차간 간격을 넉넉히 확보하는 등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23일)은 찬 북서풍이 불어와 충남과 호남, 지리산 부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어서 추위와 눈을 함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부터 비는 눈으로, 내일 서울 영하 3도
    • 입력 2016-12-22 21:36:23
    • 수정2016-12-23 10:04:10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21일)부터 겨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추위가 몰려오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내륙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내일(23일) 중부지방은 영하의 추위가 예상돼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김성한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21일)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면 부산은 최고 120mm가 넘고, 서울도 50mm를 넘어섰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12월 하순의 강우량으로는 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겨울철 이례적으로 따뜻한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새 비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강원도와 내륙 지역 곳곳에 내일(23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강원 산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내륙으로도 밤새 대설주의보가 확대되면서 5에서 10cm의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내일(23일) 아침에 서울이 영하 3도 등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내린 비나 눈이 밤새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차간 간격을 넉넉히 확보하는 등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23일)은 찬 북서풍이 불어와 충남과 호남, 지리산 부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어서 추위와 눈을 함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