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병수 최측근 영장 청구…‘알선수재’ 혐의

입력 2016.12.22 (23:40) 수정 2016.12.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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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 씨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22일 밤, 서 시장의 고교 동문이자 부산 친박 외곽조직 '포럼부산비전'의 전 사무처장 김모(64)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영복 씨가 김 씨에게 한 달에 수백만 원씩, 5년여 동안 모두 1억 원 이상의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씨가 부산시청과 해운대구청, 부산도시공사 등에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한 청탁 알선을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이 씨와 정상적인 금전 거래를 했을 뿐이며 엘시티 인허가 등과 관련해 부정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3일 오전 열릴 예정이며, 같은 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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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서병수 최측근 영장 청구…‘알선수재’ 혐의
    • 입력 2016-12-22 23:40:54
    • 수정2016-12-22 23:58:49
    사회
검찰이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 씨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22일 밤, 서 시장의 고교 동문이자 부산 친박 외곽조직 '포럼부산비전'의 전 사무처장 김모(64)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영복 씨가 김 씨에게 한 달에 수백만 원씩, 5년여 동안 모두 1억 원 이상의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씨가 부산시청과 해운대구청, 부산도시공사 등에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한 청탁 알선을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이 씨와 정상적인 금전 거래를 했을 뿐이며 엘시티 인허가 등과 관련해 부정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3일 오전 열릴 예정이며, 같은 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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