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安, 결선투표제 제안 환영”

입력 2016.12.23 (15:27) 수정 2016.1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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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23일(오늘) 국회 상무위원회에서 "저는 이번 대선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는데 화답이 있었다"며 "안 전 대표의 말씀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어제 문재인 전 대표가 결선투표제에 대해 '이번에는 어렵다'고 말했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내세웠던 공약을 실현할 가장 좋은 기회가 왔는데 발을 빼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결선투표제는 사실 1987년 직선제 개헌을 하면서 실수로 빠뜨린 것"이라며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는 문 전 대표까지 핵심 정치개혁 의제로 제시했지만, 보수 1당이 '우리당의 집권에 불리하다'는 정략적 이유로 반대하면서 도입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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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安, 결선투표제 제안 환영”
    • 입력 2016-12-23 15:27:24
    • 수정2016-12-23 15:30:27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23일(오늘) 국회 상무위원회에서 "저는 이번 대선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는데 화답이 있었다"며 "안 전 대표의 말씀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어제 문재인 전 대표가 결선투표제에 대해 '이번에는 어렵다'고 말했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내세웠던 공약을 실현할 가장 좋은 기회가 왔는데 발을 빼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결선투표제는 사실 1987년 직선제 개헌을 하면서 실수로 빠뜨린 것"이라며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는 문 전 대표까지 핵심 정치개혁 의제로 제시했지만, 보수 1당이 '우리당의 집권에 불리하다'는 정략적 이유로 반대하면서 도입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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