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언제든 가능”…추가 도발 촉각

입력 2016.12.23 (21:18) 수정 2016.12.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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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의 최근 북한 동향 보고도 있었습니다.

북한은 현재 언제든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고 한미 정세를 관찰하며 추가 도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 사진입니다.

눈 덮인 도로를 따라 사람과 차량의 활발한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국가정보원도 최근 대북 감시 정보 자산을 통해 풍계리 2번 갱도 주변의 활발한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히고, 특히 3번 갱도는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 탄도 미사일 SLBM의 지상 사출시험을 하는 등 미사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파악됐습니다.

북한의 추가도발 시기는 한미 두나라 정세에 달려있다는 게 우리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녹취> 이완영(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이러한 움직임을 볼 때 북한이 한·미 정세를 고려하여 추가 도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은 남한의 탄핵 정국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지만 촛불 집회가 자칫 북한 주민들을 자극해 반정부 시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탄핵안 가결 이후에는 일절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관망하면서 북미간 직접 대화를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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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언제든 가능”…추가 도발 촉각
    • 입력 2016-12-23 21:20:34
    • 수정2016-12-23 2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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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의 최근 북한 동향 보고도 있었습니다.

북한은 현재 언제든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고 한미 정세를 관찰하며 추가 도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 사진입니다.

눈 덮인 도로를 따라 사람과 차량의 활발한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국가정보원도 최근 대북 감시 정보 자산을 통해 풍계리 2번 갱도 주변의 활발한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히고, 특히 3번 갱도는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 탄도 미사일 SLBM의 지상 사출시험을 하는 등 미사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파악됐습니다.

북한의 추가도발 시기는 한미 두나라 정세에 달려있다는 게 우리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녹취> 이완영(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이러한 움직임을 볼 때 북한이 한·미 정세를 고려하여 추가 도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은 남한의 탄핵 정국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지만 촛불 집회가 자칫 북한 주민들을 자극해 반정부 시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탄핵안 가결 이후에는 일절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관망하면서 북미간 직접 대화를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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