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4연승 질주

입력 2016.12.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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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1-25 25-22 25-22 25-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을 38점으로 끌어 올리면서 2위 한국전력(승점 34)과의 격차를 1점에서 4점으로 벌렸다.

4위 우리카드(승점 26)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5위 삼성화재(승점 25) 사정권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에이스 문성민이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신영석도 블로킹 6개,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파다르는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백어택 8개로 자신의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장식했다.

첫판은 우리카드에게 빼앗겼다.

시작과 함께 우리카드에 4-8 리드를 빼앗겼고, 7-13까지 밀려났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을 7개나 잡아내면서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잇단 공격 범실에 기회를 엿봤다. 18-18 동점을 잡은 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1-21로 다시 따라잡히면서 흔들렸다. 신으뜸의 서브에이스와 나경복의 공격·블로킹이 터지면서 우리카드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는 우리카드가 블로킹을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시작했다.

초반부터 팽팽했다. 3-3부터 14-14까지 동점이 이어졌다.

문성민이 해결사였다. 문성민이 2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우리카드 신으뜸이 범실로 1점을 헌납했다. 19-16으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몰아 2세트에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11-8로 앞서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6득점, 문성민 5득점, 톤 밴 랭크벨트 4득점 등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면서 승기를 이어갔다.

4세트도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흔들렸다.

넉넉하게 20점(20-11)에 선착한 현대캐피탈은 매치포인트(24-17)에서 파다르에게 2득점을 내준 뒤 파다르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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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4연승 질주
    • 입력 2016-12-23 21:21:00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1-25 25-22 25-22 25-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을 38점으로 끌어 올리면서 2위 한국전력(승점 34)과의 격차를 1점에서 4점으로 벌렸다.

4위 우리카드(승점 26)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5위 삼성화재(승점 25) 사정권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에이스 문성민이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신영석도 블로킹 6개,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파다르는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백어택 8개로 자신의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장식했다.

첫판은 우리카드에게 빼앗겼다.

시작과 함께 우리카드에 4-8 리드를 빼앗겼고, 7-13까지 밀려났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을 7개나 잡아내면서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잇단 공격 범실에 기회를 엿봤다. 18-18 동점을 잡은 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1-21로 다시 따라잡히면서 흔들렸다. 신으뜸의 서브에이스와 나경복의 공격·블로킹이 터지면서 우리카드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는 우리카드가 블로킹을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시작했다.

초반부터 팽팽했다. 3-3부터 14-14까지 동점이 이어졌다.

문성민이 해결사였다. 문성민이 2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우리카드 신으뜸이 범실로 1점을 헌납했다. 19-16으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몰아 2세트에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11-8로 앞서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6득점, 문성민 5득점, 톤 밴 랭크벨트 4득점 등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면서 승기를 이어갔다.

4세트도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흔들렸다.

넉넉하게 20점(20-11)에 선착한 현대캐피탈은 매치포인트(24-17)에서 파다르에게 2득점을 내준 뒤 파다르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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