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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무기 경쟁’ 비판에 푸틴의 축하편지 공개
입력 2016.12.24 (05:0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서 받은 당선 축하편지를 공개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이 이구동성으로 '핵무기 강화론'을 펼친 데 대해 우려가 나온 지 하루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 그에게 보낸 축하편지를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편지에서 먼저 "가장 포근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두 나라가 최근 몇 년간 직면해 온 심각한 국제적 과제들은 양국 관계가 세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제 무대에서 양국의 협력 수준을 질적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과 더불어, 건설적이고 실용적으로 행동해 다른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의 틀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단계를 밟아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대해 "아주 멋진 편지"라며 "푸틴 대통령의 생각은 아주 옳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두 나라가 이에 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능력 강화 방침을 밝히자, "미국의 핵 능력을 대폭 강화·확장하겠다"는 트윗을 올려 경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양국이 핵무기의 수와 크기를 줄이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된 노력을 되돌릴 수 있는 새로운 군비 경쟁의 망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트럼프, ‘핵무기 경쟁’ 비판에 푸틴의 축하편지 공개
    • 입력 2016-12-24 05:02:4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서 받은 당선 축하편지를 공개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이 이구동성으로 '핵무기 강화론'을 펼친 데 대해 우려가 나온 지 하루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 그에게 보낸 축하편지를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편지에서 먼저 "가장 포근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두 나라가 최근 몇 년간 직면해 온 심각한 국제적 과제들은 양국 관계가 세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제 무대에서 양국의 협력 수준을 질적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과 더불어, 건설적이고 실용적으로 행동해 다른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의 틀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단계를 밟아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대해 "아주 멋진 편지"라며 "푸틴 대통령의 생각은 아주 옳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두 나라가 이에 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능력 강화 방침을 밝히자, "미국의 핵 능력을 대폭 강화·확장하겠다"는 트윗을 올려 경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양국이 핵무기의 수와 크기를 줄이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된 노력을 되돌릴 수 있는 새로운 군비 경쟁의 망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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