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천재 야구 소녀 100km 던지다

입력 2016.12.24 (09:21) 수정 2016.1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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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 야구계가 한 소녀의 등장에 흥분하고 있다. 키 150cm 남짓의 호리호리한 신체조건, 긴 머리를 묶고 혜성처럼 등장한 주인공은 무학초등학교 6학년 박민서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잠실야구장에 가 본 뒤 무조건 야구가 좋아 야구에 푹 빠졌다는 민서는 무려 시속 10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야구 입문 1년 만에 성동구 리틀 야구단의 홍일점 에이스가 된 그녀의 강속구는 또래 남학생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여자 초등학생으로 시속 100km를 넘게 던지는 건 최초다. 30년 넘게 성동구 리틀 야구단을 지도해 온 정경하 감독은 이대로 성장하면 여자 선수로 세계 최고 속도인 시속 130km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될성부른 떡잎답게 꿈도 야무지고 당찼다. 한국 프로야구 여자 1호 선수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고 싶다고 했다. 여자 야구에서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야구 대표로 뽑혀 일본을 이기는데도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박민서의 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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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살 천재 야구 소녀 100km 던지다
    • 입력 2016-12-24 09:21:57
    • 수정2016-12-24 09:25:55
    취재K
한국 리틀 야구계가 한 소녀의 등장에 흥분하고 있다. 키 150cm 남짓의 호리호리한 신체조건, 긴 머리를 묶고 혜성처럼 등장한 주인공은 무학초등학교 6학년 박민서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잠실야구장에 가 본 뒤 무조건 야구가 좋아 야구에 푹 빠졌다는 민서는 무려 시속 10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야구 입문 1년 만에 성동구 리틀 야구단의 홍일점 에이스가 된 그녀의 강속구는 또래 남학생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여자 초등학생으로 시속 100km를 넘게 던지는 건 최초다. 30년 넘게 성동구 리틀 야구단을 지도해 온 정경하 감독은 이대로 성장하면 여자 선수로 세계 최고 속도인 시속 130km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될성부른 떡잎답게 꿈도 야무지고 당찼다. 한국 프로야구 여자 1호 선수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고 싶다고 했다. 여자 야구에서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야구 대표로 뽑혀 일본을 이기는데도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박민서의 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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